디지털 디바이스 / 퍼스널 컴퓨팅

인텔 8세대 코어 i7 리뷰 : 울트라북이 쿼드코어를 만났다

Gordon Mah Ung | PCWorld 2017.11.24


최근 XPS 세대는 겉모습은 똑같지만, 화면 해상도나 터치 지원 기타 여러 가지 요소가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를 들어 8세대 XPS 13은 풀HD 일반 디스플레이지만, 7세대 XPS는 4K 해상도에 터치 지원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다. 일반적으로 해상도가 높으면 소비 전력도 늘어난다.

그렇지만 테스트 결과 7세대 코어 i7-7200U를 탑재한 XPS 13은 약 11시간을 배터리 성능을 보였지만, 8세대 노트북은 약 12시간을 기록했다. 가장 좋은 성능을 보인 것은 오히려 브로드웰 기반의 XPS 13이었는데, 이는 전력을 많이 소비하는 RAM 용량이 4GB였기 때문이다.



가벼운 업무에서 더 빠른 8세대 코어 CPU
시네벤치는 쓰레드 수를 조정해 CPU에 부하가 늘어나면서 나타나는 성능 변화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이번 시네벤치 테스트에서 8세대 코어 i7 CPU는 가벼운 워크로드에서 성능 상의 이점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쓰레드 수를 늘려가면서 점점 45W 칩에 밀리더니 쓰레드 4개부터 3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8세대 코어 i7-8550U의 가장 큰 장점은 클럭 속도이다. 터보 부스트 클럭 속도가 4GHz로, 3.8GHz인 7700HQ나 3.5GHz인 6700HQ보다 높다. 이런 클럭 속도가 부하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확인했다. 8세대 코어 i7-8550U는 테스트를 시작하고 몇 초 동안은 다른 모든 CPU보다 우위에 있지만, 쓰레드가 4개로 늘어나면서부터는 3.5GHz 밑으로 떨어져 버린다.





더구나 이런 부스트 모드는 얇은 노트북에서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다양한 XPS 모델의 전체 벤치마크 실행 동안의 클럭 속도를 기록해보면, 8세대 8550U는 쓰레드 1개일 때는 4GHz로 구동하는 문제가 없지만, 쓰레드가 2~3로 늘리면 클럭속도가 빠르게 떨어진다. 실제로 쓰레드 2~3개에서는 듀얼코어 7세대 i7-7500U와 비슷한 수준이고, 4개부터는 그 이하로 떨어진다. 결론적으로 45W TDP가 좋은 냉각 기능을 갖추면 얇고 가벼운 15W 노트북보다 더 빠를 것이다.

결론
최신 델 XPS 13에 탑재한 인텔의 8세대 코어 i7-8550U CPU는 한 마디로 “인상적”이다. 오랫동안 울트라북에 탑재된 인텔 CPU는 점진적으로 발전해 왔지만, 이번만큼 큰 개선을 보인 적은 없었다. 8세대 카비레이크는 이렇게 작은 노트북에서 그 전에는 얻을 수 없었던 성능을 제공할 것이다.

하지만 유의해야 할 점도 있다. 이번 테스트는 하나의 예일 뿐이다. 데스크톱과는 달리 노트북에서 CPU 자체의 비중은 크지 않다. 노트북의 냉각 설계, 팬 소음과 발열 한도에 대한 의사결정이 8세대 코어 CPU의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델 XPS 13에서 8세대 코어 i7 CPU는 확실한 성능을 보였다.  editor@itworld.co.kr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