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 디지털 디바이스

애플, 홈팟 출시 일정 연기… 2018년 초 예상

Michael Simon | Macworld 2017.11.20
애플의 홈팟(HomePod)을 올해 안에 보지 못할 예정이다. 애플은 원래 12월 출시 예정이었던 홈팟의 출시일을 2018년 초로 연기했다.

애플은 “우리는 애플의 가정용 무선 스피커인 홈팟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 너무나 기대되지만, 준비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 미국과 영국, 호주에 2018년 초에 출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홈팟은 아이폰 X과 애플 워치 시리즈 3, 혹은 애플 TV 4K만큼 관심을 받진 못하고 있지만, 애플의 제품군 구성에 중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제품을 제대로 출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구글 홈(Google Home)이 사용자 의도와 관계없이 사용자의 목소리를 듣는다는 이슈가 있었던 만큼, 애플의 첫 스마트 스피커에서는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말아야 하기 때문이다. 아마존 에코가 ‘필수’ 가정용 스마트 스피커로 자리 잡고 있는 상황에서 애플의 제품은 더욱 완벽할 필요가 있다. 중요한 크리스마스 시즌을 놓친다는 것은 어려운 결정이나, 더 많은 기능과 더 나은 경험을 위한 것이라면, 올바른 결정일 것이다.



지난 WWDC에서 발표된 349달러의 홈팟은 애플이 아마존 에코와 구글 홈의 대항마로 내놓은 첫 스마트 스피커다. 7개 트위터와 하이 익스커션(high-excursion) 우퍼를 갖춰 고품질의 사운드를 제공한다.

iOS 11.2에는 홈팟을 위한 시리킷(SiriKit)이 포함된다. 서드파티 앱으로 iOS 디바이스 근처의 홈팟을 제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홈팟 출시 지연은 충분히 예상 가능한 일이었다. 애플이 이 제품에 대해 공개 전에 전혀 언급하지 않은 데다가, 아이폰 X 이벤트에서도 이 제품에 대해 별다른 언급이 없었기 때문이다. 홈팟이 정확히 언제 출시될지는 모르나, 2~3월경으로 예상된다.

한편, 애플은 5,000달러의 아이맥 프로 역시 올 연말에 출시한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 아직은 일정대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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