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01

“사용자는 10%, 매출은 50% 이상” MS 오피스 365 구독 모델 비즈니스의 의미

Gregg Keizer | Computerworld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주 오피스 365 구독 모델의 활동 사용자가 1억 2,000만 명이라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CEO 사티아 나델라는 10월 26일 실적 발표에서 “오피스 365 커머셜 버전의 월 활동 사용자가 1억 2,000만 명이다. 1억 2,000만은 전체 오피스 사용자의 10%에 해당한다. 몇 달 전 전 세계 오피스 사용자 수가 12억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더 인상적인 것은 구독을 통한 소프트웨어 판매 전략의 성과다. 지난여름 실적 발표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CFO인 에이미 후드는 2017년 2분기 오피스 365의 매출이 전통적인 라이선스 기반의 오피스 매출을 넘어섰다고 밝힌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구독 모델과 라이선스 모델의 매출을 구체적으로 나눠서 발표하진 않았다. 하지만 이번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오피스 365의 연간 성장률은 42%, 라이선스 모델까지 합친 오피스 부문 전체의 성장률은 10%라고 발표해, 구독 모델이 또다시 라이선스 모델의 매출을 앞섰음을 알 수 있다.

오피스 사용자 중 단 10%가 매출의 50% 이상을 담당하는 현재 상황상 마이크로소프트가 매출을 높일 기회가 매우 많고, 결국에는 구독 모델만을 제공하고 모든 사용자를 구독자로 바꿀 수도 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첫 번째는 필연적이고, 두 번째는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본다.

가트너의 애널리스트 마이클 실버는 “12억 명은 해적판 사용자, OEM이 PC에 설치한 버전을 사용하는 사람, 그리고 1994년에 나온 오피스 4.3이든, 오피스 2016이든 모든 버전의 오피스 사용자를 포함한 수치”라면서, “이들은 ‘매출’에 해당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즉, 일부 오피스 사용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초기에 구독 전략을 추진할 때부터 집중했던 기업 같은 사용자들의 매출 기여도는 다른 사용자들보다 높을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365의 매출 성장률만 발표했을 뿐, 정확히 이 매출이 어디서 왔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물론 고객들로부터 온 것이다.

고객 측면에서 보자면, 마이크로소프트의 매출 성장이나 규모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단, 매출을 내는 ‘방식’은 고객에게도 영향을 끼친다. 만일 마이크로소프트가 한 번 돈을 내면 영구적으로 소유되는 라이선스 모델보다 구독 모델에서 수익을 더 많이 올린다면, 그리고 이것이 전체 사용자의 10%밖에 되지 않는다면 아주 간단한 결론이 나온다. 오피스 365 구독 모델 사용자가 기존의 라이선스 모델 사용자보다 더 많은 돈을 내는 것이다.

필요한 한 계속 돈을 내야 하는 구독 모델은 기간이 길 수록 바로 구입하는 것보다 비싸질 수도 있다. 그저 느낌일까? 아니면 진실일까?

가트너의 실버는 둘 다라고 말한다. 그는 “소규모 기업에서는 오피스 365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대기업에서는 그렇지 않다”라고 말했다.

실버는 지난 8월 가장 인기있는 구독 계획인 오피스 365 엔터프라이즈 E3의 TCO를 분석한 보고서를 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사용자 500명인 중견 기업이 오피스 365로 전환했을 때 비용을 23% 절감할 수 있다. 하지만 기업 귬가 커질 수록 비용 절감 효과는 사라진다. 가트너의 모델링에서는 2,500명 규모의 기업에서는 10%의 절감 효과가 있으나, 1만 명 이상 규모에서는 오피스 365가 오피스 라이선스와 온프레미스형 서버와 스토리지를 운영하는 것 보다 비용이 9% 더 들어간다.

가트너는 이 보고서에서 “내부 컴퓨팅 운영에 이서 규모의 경제 혜택을 보지 못하는 소규모 기업들은 온프레미스형에서 오피스 365로 넘어가는 것이 더 경제적이다. 하지만 협업 및 커뮤니케이션 인프라에서 효율적으로 규모의 경제 혜택을 보고 있는 기업들은 오피스 365를 이용할 경우 비용이 증가한다”고 결론 내렸다. editor@itworld.co.kr


2017.11.01

“사용자는 10%, 매출은 50% 이상” MS 오피스 365 구독 모델 비즈니스의 의미

Gregg Keizer | Computerworld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주 오피스 365 구독 모델의 활동 사용자가 1억 2,000만 명이라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CEO 사티아 나델라는 10월 26일 실적 발표에서 “오피스 365 커머셜 버전의 월 활동 사용자가 1억 2,000만 명이다. 1억 2,000만은 전체 오피스 사용자의 10%에 해당한다. 몇 달 전 전 세계 오피스 사용자 수가 12억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더 인상적인 것은 구독을 통한 소프트웨어 판매 전략의 성과다. 지난여름 실적 발표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CFO인 에이미 후드는 2017년 2분기 오피스 365의 매출이 전통적인 라이선스 기반의 오피스 매출을 넘어섰다고 밝힌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구독 모델과 라이선스 모델의 매출을 구체적으로 나눠서 발표하진 않았다. 하지만 이번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오피스 365의 연간 성장률은 42%, 라이선스 모델까지 합친 오피스 부문 전체의 성장률은 10%라고 발표해, 구독 모델이 또다시 라이선스 모델의 매출을 앞섰음을 알 수 있다.

오피스 사용자 중 단 10%가 매출의 50% 이상을 담당하는 현재 상황상 마이크로소프트가 매출을 높일 기회가 매우 많고, 결국에는 구독 모델만을 제공하고 모든 사용자를 구독자로 바꿀 수도 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첫 번째는 필연적이고, 두 번째는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본다.

가트너의 애널리스트 마이클 실버는 “12억 명은 해적판 사용자, OEM이 PC에 설치한 버전을 사용하는 사람, 그리고 1994년에 나온 오피스 4.3이든, 오피스 2016이든 모든 버전의 오피스 사용자를 포함한 수치”라면서, “이들은 ‘매출’에 해당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즉, 일부 오피스 사용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초기에 구독 전략을 추진할 때부터 집중했던 기업 같은 사용자들의 매출 기여도는 다른 사용자들보다 높을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365의 매출 성장률만 발표했을 뿐, 정확히 이 매출이 어디서 왔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물론 고객들로부터 온 것이다.

고객 측면에서 보자면, 마이크로소프트의 매출 성장이나 규모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단, 매출을 내는 ‘방식’은 고객에게도 영향을 끼친다. 만일 마이크로소프트가 한 번 돈을 내면 영구적으로 소유되는 라이선스 모델보다 구독 모델에서 수익을 더 많이 올린다면, 그리고 이것이 전체 사용자의 10%밖에 되지 않는다면 아주 간단한 결론이 나온다. 오피스 365 구독 모델 사용자가 기존의 라이선스 모델 사용자보다 더 많은 돈을 내는 것이다.

필요한 한 계속 돈을 내야 하는 구독 모델은 기간이 길 수록 바로 구입하는 것보다 비싸질 수도 있다. 그저 느낌일까? 아니면 진실일까?

가트너의 실버는 둘 다라고 말한다. 그는 “소규모 기업에서는 오피스 365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대기업에서는 그렇지 않다”라고 말했다.

실버는 지난 8월 가장 인기있는 구독 계획인 오피스 365 엔터프라이즈 E3의 TCO를 분석한 보고서를 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사용자 500명인 중견 기업이 오피스 365로 전환했을 때 비용을 23% 절감할 수 있다. 하지만 기업 귬가 커질 수록 비용 절감 효과는 사라진다. 가트너의 모델링에서는 2,500명 규모의 기업에서는 10%의 절감 효과가 있으나, 1만 명 이상 규모에서는 오피스 365가 오피스 라이선스와 온프레미스형 서버와 스토리지를 운영하는 것 보다 비용이 9% 더 들어간다.

가트너는 이 보고서에서 “내부 컴퓨팅 운영에 이서 규모의 경제 혜택을 보지 못하는 소규모 기업들은 온프레미스형에서 오피스 365로 넘어가는 것이 더 경제적이다. 하지만 협업 및 커뮤니케이션 인프라에서 효율적으로 규모의 경제 혜택을 보고 있는 기업들은 오피스 365를 이용할 경우 비용이 증가한다”고 결론 내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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