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윈도우 10 가을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에서 확인한 ‘스마트폰과 PC의 긴밀한 연결’

Mark Hachman | PCWorld 2017.08.28


3. 윈도우 비밀번호 입력 대신 휴대폰 사용하기
이중인증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비밀번호 이상으로 추가 인증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윈도우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대신 휴대폰으로 특정 마이크로소프트 앱이나 서비스에 로그인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중인증은 ‘사용자가 아는 것, 사용자가 가진 것, 사용자 신원’ 3가지 중 2가지를 활용한 보안 방법이다. 보통 이중인증은 비밀번호를 묻고(사용자가 아는 것), 휴대폰이나 앱으로 코드를 전송(사용자가 가진 것)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어센티케이터(Authenticator) 앱은 이 코드를 받는 방법으로 활용된다.



하지만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다. 보통 어센티케이터 앱이 서버에 엑세스하지 못하거나 인증을 못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이 앱은 30초마다 바뀌는 8자리 코드를 생성할 수 있다. 계정 옆의 아래쪽을 향한 화살표를 누르면 코드가 나타난다. 여기서 다시 이 화살표를 누르면 두 번째 메뉴가 나타난다. ‘이 휴대폰으로 로그인하기’ 기능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비밀번호를 요구하는 일부 페이지에는 ‘앱을 대신 사용하기’라는 작은 링크가 있다. 이 방식으로는 해당 페이지의 인증을 위한 1순위가 어센티케이터 앱이 된다. 어센티케이터 앱이 설치된 휴대폰이 ‘사용자가 가진 것’에 해당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는데, 휴대폰의 PIN 번호(사용자가 아는 것)나 지문 인식(사용자 신원)을 넣을 수 있다.

어떤 방법이 가장 좋을까? 복잡하고 독특한 윈도우 비밀번호를 가지고 있다면, 이것을 입력하고 휴대폰의 어센티케이터 앱으로 추가 인증을 한다면 더 안전할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사용자에게 달렸다.

아직까지 마이크로소프트는 PC가 주변에 있음을 감지하고 PC 잠금을 해제하는 기능을 구현하진 않았지만, 그 반대는 가능하다. 설정 > 계정 > 로그인 옵션으로 이동해서 ‘다이내믹 잠금(Dynamic Lock)’의 상자를 체크한다. 그러면 사용자가 휴대폰을 들고 충분히 멀리 떨어지면, PC가 자동으로 잠겨진다.

시간이 지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휴대폰과 PC를 더 긴밀하게 묶을 것이다. 전 세계의 스마트폰 사용 인구를 고려하면, 그 이유를 충분히 알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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