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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코어 i9 심층 리뷰: 라이젠과의 전쟁을 준비하는 가장 빠른 소비자용 CPU

Gordon Mah Ung | PCWorld 2017.06.22


핸드브레이드 인코딩
마지막 인코딩 테스트는 무료 핸드브레이크(Handbrake)를 사용해 30GB 용량의 1080p MKV 파일을 안드로이드 태블릿 프리셋으로 변환했다. 결과는 Core i9-7900X이 Core i7-6950X를 10% 이상의 격차로 따돌렸다. 코어 수에 따른 성능 차이도 극명했는데, 10코어 Core i9-7900X는 8코어 Core i7-6900K보다 30%, 6코어 Core i7-6800K보다 60% 빠른 성능을 보였다.



3DMark 파이어 스트라이크 성능
게임 성능 면에서는 우선 퓨처마크의 3DMark 파이어 스트라이크를 먼저 실행했다. 여기서는 CPU 성능과 관련된 물리학 부분의 테스트 결과만 공개한다. 이 테스트는 실제 물리 엔진을 사용하며, 코어 수에 따라 확장된다. 이상하게도 Core i7-6950X가 Core i9-7900X를 앞질렀는데, 캐시의 차이나 메시 구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참고할 것은 이 결과는 어디까지나 이론적으로 CPU의 모든 코어에 부하를 주었을 때의 상황을 테스트한 것이다. 실제로 게임이 이만큼 물리 엔진에 치중하는 경우는 없다.



툼레이더 성능
실제 게임을 이용한 테스트에는 유비소프트의 툼레이터를 1920×1080 해상도에 일반 품질 설정으로 구동해 CPU의 성능을 확인했다. 지포스 GTX 1080에는 매우 낮은 해상도와 품질 설정을 사용함으로써 CPU 성능의 영향이 두드러지게 만든 것이다. 결과에서 라이젠 X 1800X가 뒤처지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AMD 마이크로아키텍처에 최적화되지 않은 코드 때문으로 보인다.



IPC 성능
이들 대부분 벤치마크로는 구별하기 어려운 것이 하나 있는데, 바로 각 CPU 마이크로아키텍처의 효율성이다. 이를 확인하는 방법 중의 하나가 싱글쓰레드로 클럭 속도를 동일하게 설정하고 테스트하는 것이다. 대부분 CPU를 2.5GHz에 고정하고 터보 부스트 기능을 끈 상태로 시니벤치 R15.037을 실행했다.

PCWorld는 샌디 브리지 이후로 IPC(Instructions Per Clock)는 서서히 증가해 왔는데, 스카이레이크 X는 케이비 레이크도 앞지르는 결과를 보였다.



참고로, FX-8370은 클럭 속도를 2.5GHz로 설정할 수 없어 원래의 4GHz로 테스트한 결과이다. 그럼에도 하스웰 2.5GHz보다 성능이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CPU 모델의 시네벤치 R15 점수를 하나의 차트로 정리했다. 물론 모든 CPU의 테스트 환경이 동일하지는 않은데, 일부 CPU는 RAM의 클럭이 높거나 DDR3 RAM이기도 하다. 하지만 시네벤치가 CPU 중심의 벤치마크라는 점에서 CPU의 성능을 가늠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다.



결론
샌디브리짓부터 최신 케이비 레이크까지 모든 인텔 CPU의 결과를 보면, 신형 Core i9-7900X는 역대 최강의 일반 소비자용 CPU임에 틀림없다. 여기에 예약 판매 가격이 1,000달러라는 점도 PC 애호가들이 환영해 마지 않는 일이다.



문제는 다른 데 있다. 1,000달러짜리 10코어 칩이 8코어 라이젠 7보다 두 배 비싸고 성능은 30% 더 높다는 것. 게다가 AMD의 12코어 또는 16코어 쓰레드리퍼 칩의 가격은 아직 알려지지도 않았다. 만약 AMD가 12코어 제품의 가격을 850달러로 책정한다면, 1,000달러짜리 10코어 코어 i9은 빛이 바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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