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생한 랜섬웨어는 웜바이러스의 동작 방식과 유사하게 감염돼 기업내 서버뿐 아니라 데스크톱과 노트북 등 개인이 사용하는 시스템의 감염 우려도 커지고 있어, 이를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으로 운영체제 백업이 떠오르고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아크서브에서 설정하는 백업 장치는 운영서버에서 네트워크 접근 경로가 숨겨져 있는 방식으로 랜섬웨어 감염을 방지 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각 구성 시스템은 기능별로 복구목표지점(RPO)이 있으며, 그 RPO에 따라 자동적으로 백업본을 유지하고 있다가, 랜섬웨어에 감염 되었 때, 감염 시점 이전(최소 15분 이전 데이터)의 복구지점을 지정해 복구할 수 있다.
아크서브 제품을 공급하는 케이디시스의 김승용 대표는 “랜섬웨어 대응방안으로 최근 운영체제 백업에 대해 문의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윈도우 및 리눅스 서버, 데스크톱, 노트북 등 다양한 자원에 대한 운영체제 백업 또는 데이터 볼륨 이미지 백업을 통해 랜섬웨어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케이디시스는 최근 다국적 제약업체에 클라이언트 300여 대의 윈도우 기반의 노트북, 데스크톱 백업 프로젝트를 수주, 시스템 구축 완료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300여 대 단말을 중앙에서 원격 설치를 진행하고, 운영체제 백업과 데이터 볼륨의 이미지 백업을 전산센터에 위치한 어플라이언스에 백업한다. 프로젝트가 완료될 경우 이 제약업체는 통합 콘솔을 통해 중앙의 관리자가 300여 대의 단말에 시스템의 상태를 관리하게 된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