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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메모리 성능 개선하는 AGESA 1.0.0.6 발표

Brad Chacos | PCWorld 2017.05.29
AMD가 메모리 속도 저하를 수정하는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AMD 라이젠 프로세서가 출시된 이래로 메모리는 껄끄러운 가시처럼 발목을 잡았다. 메모리 속도와 대기시간은 라이젠 성능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지만, 초기 AM4 메인보드가 강력한 메모리 오버클럭 성능을 제공했다고는 할 수 없다. 라이젠 PC는 DDR4-3200 속도에서 우위를 보였으나 지원 주파수 범위 266MT/s에서 일부 키트가 정격 최대 속도에 도달하지 못하고, 느린 주파수로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상황 개선을 위해 AMD는 라이젠 메모리 오버 클럭에 집중한 AMD GESA(Generic Encapsulated System Architecture, 이하 AGESA)를 발표했다. AM4 메인보드 제조사는 AGESA를 이용해 새로운 BIOS를 만들 수 있다. 이 소프트웨어는 26가지 새로운 RAM 튜닝 방법을 추가한다.


AGESA 1.0.0.6에서 가장 큰 변화는 사용가능한 메모리 속도 옵션을 확대하는 것이다. 시스템 기준 클럭을 변경하지 않으면서 RAM 속도를 4.000MHz까지 올릴 수 있고, 133MT/s 간격으로 오버클러킹 속도를 높일 수 있다. AGESA로 메모리 명령 속도를 1T, 2T로 설정할 수 있다는 것도 달라진 점이다. 이전까지 라이젠 메인보드는 1T만 허용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최근 AMD는 라이젠 플랫폼에 가상화 PC에 초점을 맞춘 수십 가지 메모리 옵션과 핵심 개선 사항을 발표했다. 업데이트는 언제 적용될까? AMD는 AGESA 1.0.0.6을 메인보드 제조사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기가바이트 GA-AX370 게이밍 5(아마존 195달러), 에이수스 크로스헤어 VI 히어로(240달러)는 이미 BIOS 베타 업데이트를 사용할 수 있다. 다른 제품에는 6월 중순 이후 BIOS 업데이트가 적용될 예정이다.

이런 저런 잡음이 있기는 했지만, AMD는 가장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해 성과를 냈다. 초기의 조속한 BIOS 업데이트는 AM4 메인보드 안정성과 성능을 빠르게 향상했고, 4월에는 윈도우 PC를 위한 라이젠 밸런스 파워 플랜을 추가한 드라이버 패치를 내놨다. 괴물 같은 성능을 낼 것으로 기대되는 16코어 스레드리퍼 CPU, 서버용 프로세서 에픽(Epyc)은 다음달 출시를 앞두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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