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크롬에 생긴 다운로드 버튼으로 사용자들은 연결이 불규칙한 경우 웹 페이지를 저장할 수 있게 됐다. 구글은 매주 4,500만 건의 웹 페이지가 다운로드 된다고 밝혔다. 안드로이드용 크롬 최신 버전에서 오프라인 읽기용으로 웹 페이지가 더욱 쉬워진 이유다.
이제 안드로이드용 크롬에서 오버플로우 메뉴를 두드리고 다운로드 버튼을 누르는 대신, 링크만 길게 누르면 다운로드 옵션이 표시된다. 또, 이전 다운로드 페이지도 금세 찾을 수 있다. 크롬에서 새 탭을 열면 다운로드 기사 목록에 새로운 오프라인 배지 태그가 표시된다. 페이지 오른쪽에 최신 다운로드 내역이 모두 표시되므로 읽고 싶은 내용에 더 빨리 액세스할 수 있다. 다운로드 페이지에서 내역을 보고 관리할 수 있다.
가장 좋은 신기능은 오프라인을 알리는 크롬 공룡 아이콘이 표시될 때, 연결이 복원되는 즉시 다운로드용 URL을 대기열에 추가하는 ‘나중에 다운로드 할 페이지’ 버튼이다. 바로 다운로드 목록에 올라가므로 읽고 싶었던 페이지를 잊어버리지 않게 된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크롬 업데이트 버전이 공개됐다. 플레이 스토어에 업데이트가 표시되지 않을 경우 APK 미러에서 구글 서명 APK를 사이드로드할 수 있다.
인터넷 연결이 끊어지는 것은 대도시에서는 좀처럼 일어나지 않지만, 여전히 전 세계 각지에서 빈번히 생기는 일이다. 이번 업데이트로 크롬은 네트워크 상황에 관계 없이 사용자가 읽고 시청하고 탐구하는 활동이 지속되도록 한 단계 더 개선됐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