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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서비스

구글, 가짜 뉴스 줄이려 "검색 결과에 사용자 피드백 반영"

Mark Hachman | PCWorld 2017.04.26
구글이 가짜 뉴스의 소스를 파묻고 사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가짜 뉴스가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것 자체는 책임지지 않을지 모르나, 공격적인 거짓 뉴스가 퍼지는 과정을 저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관련 검색 결과를 반영하는 알고리즘을 자주 수정한다. 구글은 화요일, 모든 일일 검색 결과의 0.25%가 “모욕적이거나 완전히 틀린 내용의 콘텐츠”를 삭제했으며, 검색 결과에서 이들 콘텐츠가 차지하는 비중이 더 낮아져 결과의 신뢰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또, 자동 완성 검색어나 추천 검색어 텍스트의 정확성을 사용자가 보고할 수 있는 피드백 링크를 구현한다.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는 의도적인 가짜 뉴스와 조작된 정보가 만연했다는 평가가가 많다. 여러 소식통은 정식 뉴스 서비스를 표방하는 많은 사이트가 단순히 이익을 위해, 또는 광고로 가짜 뉴스 기사를 작성하고, 페이스북 등의 소셜 미디어에서 공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당의 정치인들은 모두 가짜 뉴스를 어떤 구호처럼 외쳤으며, 스탠포드 대학에서는 학생들이 정식 뉴스와 꾸며낸 가짜 뉴스의 차이를 구분하기가 점차 어려워졌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구글은 이 문제는 하루 전체 검색의 15%가 새로운 내용인 것과 연관이 있다고 주장했다. “지구가 평평한가?”라는 검색어에 대한 답변은 구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러나 검색 엔진이 처음 접하는 검색어일 때는 참고할 맥락이 거의 없을 수밖에 없다.


구글이 가짜 뉴스 퇴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은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 차이를 만들어낼지는 분명하지 않다. 문제는 사용자가 가짜 뉴스를 검색할 때가 아니라 친구, 연락처의 지인들, 가짜 뉴스 사이트에서 이 흑색 선전을 전달받을 때 생기기 때문이다. 페이스북 역시 지난 가을 가짜 뉴스에 대응하기 위한 검증 메커니즘을 구현했지만, 실질적인 변화나 효과는 확실하지 않다.

불쾌한 뉴스, 가짜 뉴스, 사용자가 판단하기
지난해 가을 구글은 검색 결과에 ‘팩트 체크’ 라벨을 첨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팩트 체크는 Snopes.com 등의 검증 사이트로 해당 정보가 실제로 정확한지 판단한 결과를 나타낸다. 주어진 정보를 검색해보는 사용자들을 위한 솔루션이었다. 이번에 다시 알고리즘이 조정되면서, 잘못된 가짜 뉴스를 검색 결과에서 찾아보기가 조금 더 어려워진 것이 사실이다.

구글 검색 엔지니어링 부사장 벤 고메즈는 “더욱 권위있는 페이지를 표시하고, 품질이 떨어지는 콘텐츠를 평가에 반영할 수 있도록 알고리즘을 조정했다. 지난해 12월 ‘홀로코스트 사건이 실제로 일어난 일인가’의 검색 결과에 인종 차별 웹 사이트를 나타낸 것 같은 사고는 이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은 구글 검색 결과의 품질을 평가하는 SQR(Search Quality Raters) 평가단의 보조를 받는다. SQR은 실시간으로 검색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알고리즘 변경이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한다.

또, 일반 사용자들도 검색어 자동 완성과 추천 링크에 생긴 피드백 링크로 직접 의견을 입력할 수 있다. 이 링크는 자동 완성 표시줄 아래쪽에 있는 작은 회색의 ‘Feedback’ 텍스트로, 클릭하면 사용자가 직접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 구글의 예시에서 사용자는 제안된 검색어가 공격적이며 혐오적인지, 성적 함의를 담고 있는지를 판단해 체크 박스로 표시할 수 있다.

구글의 추천 질문은 ‘피사의 사탑 건축 시기’ 등의 간단한 질문에 대해 연관된 다른 질문을 간략하게 제안하는 기능으로 발전했다. 사용자는 이제 “이 질문을 좋아하지 않는다”부터 “이 질문은 잘못되었거나 부정확하다”, 또는 “유해하거나 위험하고 폭력적인 질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의견으로 추천 질문을 평가할 수 있다.

자동 완성 검색어나 추천 질문이 부정확하거나 위험하다는 평가를 받으면 어떻게 개선되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PCWorld는 구글에 답변을 요청했으나 대변인은 즉각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구글의 알고리즘이 수정을 담당할까, 아니면 실제 사람 직원이 판단하는가? 실제 정보를 가짜라고 보도하는 것 또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지난 수 개월간의 경험으로 사용자들은 가짜 뉴스 또한 관찰자의 시각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Tags 검색 구글 가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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