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 퍼스널 컴퓨팅

“라이젠 PC에 어울리는 의미 있는 진화” AMD 라데온 RX 500 시리즈

Brad Chacos | PCWorld 2017.04.20


사진에서 일부 카드의 모습이 보이지만 RX 500 시리즈 레퍼런스 제품은 나오지 않고 AMD의 하드웨어 파트너(사파이어, XFX, 에이수스 등)들이 출시 첫날부터 바로 커스텀 디자인 제품을 선보이게 된다. 기존 그래픽 아키텍처의 리프레시 버전임을 감안하면 당연하다.



가격과 출시일을 보자. 라데온 RX 570과 580은 바로 판매를 시작한다. 4GB 라데온 RX 570의 권장 인터넷 소매 가격은 RX 470과 같은 170달러다. 라데온 RX 580의 경우 4GB 버전은 200달러, 8GB 버전은 230달러부터 시작된다. 80달러에 판매되는 라데온 RX 550은 4월 20일에 출시되며, 100달러 버전은 5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클론의 공격
솔직히 말해 게이머들은 리브랜드와 미미한 개선 버전을 반기지 않는다. 특히 온 세계가 목이 빠지게 베가를 기다리는 상황에서는 더욱 그럴 것이다. 라데온 RX 470과 480은 이미 엔비디아의 6GB 지포스 GTX 1060과 3GB GTX 1060에 비해 매력적인 가치를 제공하며 드라이버가 다듬어지고 폴라리스 출시 초기의 공급량 부족도 해소되면서 그 가치를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CPU 시장에 새로운 경쟁이 촉발되면서 요즘 많은 사람들이 PC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라데온 신제품은 구매자에게 더 개선된 제조 공정의 이점을 제공하고, 리뷰어에게는 메인스트림 라데온 카드를 다시 한번 살펴볼 이유를 제공하며, AMD에게는 따끈한 새 라이젠 프로세서와 잘 어울리는 따끈한 “새” 그래픽 카드를 팔 수 있게 해준다. 들뜰 만한 요소는 없지만 비즈니스 관점에서 보면 현실적이다. 특히 AMD든 엔비디아든 가까운 시일 내에 새로운 그래픽 카드 아키텍처가 나올 가능성은 낮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하지만 베가를 기다리는 중이라면 계속 기다리는 게 좋다. AMD는 6월이 끝나기 전에 마니아에 초점을 둔 베가 그래픽 카드를 출시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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