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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팩트체크 전 세계로 확대 “가짜 정보와의 전쟁 선포”

Ian Paul | PCWorld 2017.04.10
구글이 구글 뉴스(Google News)의 ‘팩트체크(fact check)’ 기능을 전 세계의 검색 결과 및 뉴스 섹션에 적용하며, 가짜 정보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이 기능은 지난 10월 미국과 영국에 우선 적용됐으며, 이제 구글이 지원하는 모든 언어 사이트로 확장된다.

이에 따라, 사용자가 팩트체크가 사용된 소스에서 답을 찾을 수 있는 주제에 관해서 검색하면, 구글의 결과 페이지에는 3종류의 사실 확인과 관련된 토막 정보가 포함되어 나타난다. 해당 사이트에서 주장하고 있는 정보, 출처, 그리고 이 정보가 사실인지, 거짓인지, 아니면 그 중간인지를 알려주는 것이다.

 구글 검색 결과의 팩트체크 관련 토막 정보

구글은 이러한 사실 확인 관련 토막 정보는 상식적으로 터무니없는 것과 관련된 것에는 나타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예를 들어, “지구는 편평하다’라는 검색어는 구글의 팩트체크와 관련이 없는 것이다.

팩트체크 태그를 얻고 싶은 사이트는 Schema.org의 클레임리뷰(ClaimReview) 마크업을 HTML에 포함해야 한다.

신뢰성을 얻기 위한 요구 조건이 적절한 HTML 마크업을 하는 것이라면, 가짜 뉴스도 이 태그를 얻을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 구글은 이와 관련해, 사이트가 팩트체크 태그를 얻기 위한 구글의 표준 조건을 충족하지 않으면, 이 마크업을 무시하고 구글 뉴스에서 사이트를 제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이 내놓은 기준은 다음과 같다.



다른 결론을 내리는 사이트 2개가 모두 팩트체크 태그를 얻은 경우는 어떨까? 구글은 이와 관련해 “검색 결과 페이지에는 같은 주장, 다른 결론을 내린 여러 퍼블리셔의 사이트가 표시될 수 있다’라면서, “하지만 여전히 사람들이 특정 주장에 관련된 합의의 수준을 이해하고 정확한 정보를 얻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한국에서도 중앙일보, JTBC, SBS, 뉴스타파 등에 팩트체크가 적용되었는데, 글로벌에서 적용되는 사실 확인 관련 3가지 정보 대신 ‘팩트 체크’라는 라벨만 표시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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