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IDG 블로그 | IaaS와 PaaS를 넘어 움직이는 AWS

David Linthicum | InfoWorld 2017.04.06
지난 주 AWS는 클라우드 기반 컨택센터 서비스인 아마존 커넥트(Amazon Connect)를 발표했다. 목표는 기업이 좀 더 쉽게 사용하고 빨리 배치할 수 있는 콜센터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이다. 하지만 아마존 커넥트에는 단지 또 하나의 새로운 AWS 서비스 이상의 의미가 있다.

기술적인 관점에서 아마존 커넥트는 아마존의 고객 서비스 시스템과 같은 방식으로 동작한다. 자연어 처리용으로 아마존의 렉스 AI 기술이 통합되어 있으며, 이는 알렉사 가상비서가 사용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이 서비스는 고객 인터랙션 처리를 동적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물론 AWS의 IaaS 클라우드와 쉽게 통합할 수 있다.

하지만 아마존 커넥트에서 독특한 것은 AWS가 점점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있다는 것이다. 스토리지와 컴퓨트는 AWS의 기본 양식이지만, 아마존 커넥트와 같은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는 앞으로 AWS가 지향하는 중점 사업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유는 단순하다. 이런 서비스가 더 수익성이 좋기 때문이다. 또한 고객들은 인프라 서비스에 비해 이런 서비스를 더 오래 이용한다. 소프트웨어 시스템보다는 서버가 교체하기 더 쉽기 때문이다.

이런 식의 상위 서비스를 노리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AWS만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여러 가지 비즈니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는 이런 서비스를 더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구글도 마찬가지다.

사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은 SaaS로 시작해 PaaS로 옮겨간 다음에 IaaS로 확장했는데, 이는 AWS와는 반대의 반향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의 이런 발전 방향을 기업들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기업이 자체적으로 구축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좋다. 아마존 커넥트는 콜센터를 위한 해법의 한 예가 된다. 비슷한 해법은 AWS에서 계속 나올 것으로 보이며,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 역시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이런 서비스를 구축해 낼 것이다.

대부분 이런 서비스를 SaaS라고 부르고 싶겠지만, 사실은 SaaS와 PaaS, IaaS의 결합체이다. 예를 들어 아마존 커넥트는 확장 가능한 서비스이지만, AWS의 다양한 툴을 사용해 더 확장할 수도 있다. 따라서 이런 종류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대부분 SaaS 업체가 자사가 가진 것만을 제공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훨씬 더 가치 있는 서비스가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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