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3월 29일 이미 윈도우 인사이더 가입자가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 빌드에 액세스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론적으로는 인사이더 프로그램에 가입해 새로운 운영체제를 즉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인사이더 참가자는 주로 불안정한 베타 버전 소프트웨어로 발생하는 문제를 거뜬히 해결할 수 있는 고급 사용자임을 명심하자. 마이크로소프트는 인사이더 참가자가 새로운 빌드를 테스트하고 피드백을 제공하기를 원하므로, 기꺼이 피드백을 전달할 수 있는지도 고려해야 한다. 또, 현재 인사이더 참가자가 받는 빌드는 4월 11일에 배포되는 최종 버전과 다를 수 있다.
엑스박스 원 사용자도 3월 29일부터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게임이 새로운 시장으로 강조되면서 윈도우 10과 엑스박스는 더 긴밀하게 통합되고 있다. 물론 이 버전은 엑스박스 원 하드웨어용이다.
4월 11일이 되더라도 4억 명의 윈도우 10 사용자가 모두 동시에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서버에 상당한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우선 순위를 정해 윈도우 10에 가장 적합한 최신 PC부터 먼저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윈도우 10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를 구매할 경우 홈 버전 가격은 120달러, 프로는 200달러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세한 출시 과정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하지는 않겠지만, 지난해 1주년 기념 업데이트를 기반으로 약간의 추측을 할 수는 있다. 조사업체 애드듀플렉스 네트워크에 따르면, 윈도우 10 1주년 기념 업데이트는 출시에 4개월 이상이 걸렸다. 그러나 설정을 변경해 더 빨리 업데이트를 받는 방법도 발견됐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별도 .ISO 파일도 제공했다. 이번에도 이러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런 선택을 하지 않아도, 순서가 되면 크리에이터 업데이트가 업데이트 설정에 나타나고 PC가 다운로드할 준비를 마치며, 사용자는 업데이트가 준비됐다는 알림을 받게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