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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윈도우 폰 점유율은 0%” IDC

Bob Brown | Network World 2017.03.06
시장 조사 업체인 IDC가 5년 후 스마트폰 시장이 부진에서 벗어나겠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런 흐름에서 제외되리라고 전망했다.

IDC는 2021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점유율은 2016년 85%에서 소폭 상승한 85.3%로 예상했으며, 애플 아이폰은 14.7%에서 14.6%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현재 점유율 0.1%인 윈도우 폰은 0%로 완전히 내려갈 것으로 예측했다.

윈도우 폰의 전신인 윈도우 모바일은 약 10년 전 미국의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하기도 했다. IDC 통계에 따르면, 2008년 윈도우 모바일의 점유율은 13%였다. 하지만 2010년 공개된 윈도우 폰의 최대 점유율은 2013년의 3.3%다.

최근 전 세계 분기별 모바일 폰 통계를 발표한 IDC는 “많은 OEM 업체들이 윈도우 폰 플랫폼을 포기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OEM들이 자사의 플랫폼을 선택하도록 설득할 명확한 계획이 있는지 혹은 서피스 디바이스처럼 자체적으로 개발할 계획이 있는지 확실치 않다. 이러한 제품 계획에 관련된 의문이 해결되기 전까지는 분위기가 전환될 조짐이 없다”고 분석했다.

윈도우 10 모바일을 구동하는 극소수의 윈도우 폰은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온라인에 올라와 있는데, 여기에는 루미아 폰과 에이서, 알카텔, HP 등의 제조업체가 만든 제품이 포함되어 있다.

지난주 열린 MWC(Mobile World Congress)는 윈도우 폰의 어려움을 한 번 더 증명하는 계기가 됐다. 한 인가젯(Engadget) 기자는 MWC에서 윈도우 폰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경험을 기사로 올리기도 했다. 그가 지적한 것처럼, 현재 모바일에 준비된 윈도우 10 운영체제는 스마트폰이 아닌 태블릿과 투인원(2-in-1) 디바이스에서 조금씩 입지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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