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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려지지 않은 8가지 유용한 구글 앱

JR Raphael | Computerworld 2017.02.16

구글 앱은 많다. 경우에 따라 너무 많은 게 아닐까 싶을 정도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는 유명한 앱, 서로 기능이 중복되는 앱들이 넘쳐나지만, 그 사이사이에는 사람들이 찾아주기를 기다리는, 구글이 직접 만든 보물과 같은 유용한 앱들이 숨겨져 있다.

사람들의 눈길이 잘 닿지 않는 곳에 있지만 안드로이드 기기의 활용도를 높여주는 8가지 구글 앱을 알아보자. 물론 모두 무료이며, 일부는 iOS용으로도 있다.

1. 구글 필기 입력(Handwriting Input)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 메모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는가? 구글 필기 입력은 손가락 또는 스타일러스로 메모할 수 있는 빈 메모지를 제공한다. 휘갈겨 쓴 악필이라도 문자 전송이 가능한 텍스트로 변환해준다. 생각 이상으로 유용하며 이모티콘도 지원한다(굳이 이모지를 그려야 할 이유는 모르겠지만).



구글 필기 입력에서 가장 좋은 점은 구글의 지보드(Gboard) 키보드와 연계된다는 점이다. 폰에 이 앱을 설치해서 활성화하면 지보드의 맨 아래 줄에 지구 모양의 아이콘이 새로 표시된다. 이 아이콘을 두드리면 일반 QWERTY 입력과 새로운 필기 입력 옵션 사이를 전환할 수 있다.

2. 안심 연락처 
새로 나와 따끈따끈한 앱으로, 지금까지 왜 이런 앱이 없었는지 궁금해질 정도로 뛰어난 실용성을 자랑한다.

안심 연락처를 사용하면 친구, 가족 또는 원하는 누구하고든 위치 공유 관계를 맺을 수 있다. 두 사람이 앱을 설치하고 관계를 승인하면 언제든 서로 상대방의 위치 정보를 요청할 수 있게 된다. 요청을 받은 쪽에서 5분 내에 응답하지 않으면 마지막으로 확인된 위치가 자동으로 전송된다. 전화기가 꺼져 있거나 신호가 잡히지 않는 곳에 있더라도 작동한다.

덕분이 이제 간단히 안심할 수 있게 됐다.

3. 구글 트립(Google Trips) 
여행을 계획하기란 골치 아픈 일이지만 이미 구글 지메일을 사용한다면 구글의 트립 앱을 통해 훨씬 더 간편하게 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



트립은 편지함에 수신되는 모든 여행 정보(여행사 예약, 호텔 예약 기타 관련 확인 메일)를 자동으로 찾아 가져와서 깔끔하게 정리된 여정 포트폴리오로 묶어준다. 가까운 곳의 관광 명소, 맞춤 설정 가능한 인기 있는 하루 관광 여정, 레스토랑 추천과 같은 소소한 부가 기능도 제공한다.

데이터를 가져오고 나면 모든 기능은 오프라인에서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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