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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 경험을 쉽게 나눈다” MS, 홀로렌즈 스펙테이터 뷰 프로젝트 공개

Blair Hanley Frank | IDG News Service 2017.02.14
홀로렌즈 증강현실 헤드셋을 처음 공개했을 때, 마이크로소프트는 시청자들에게 헤드셋 내에서 랜더링 되는 디지털 객체의 이미지를 시청자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특수 카메라를 사용했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특수 카메라 역할을 하는 도구를 구성하는 방법과 소프트웨어를 공개, 누구나 증강현실 경험을 제 3자에게 시연할 수 있도록 했다.

스펙테이터 뷰(Spectator View)라는 이름의 이 프로젝트는 홀로렌즈와 카메라로부터 증강현실 환경 내에서 객체의 위치와 모습을 동기화한다. 이를 사용하면 증강현실 경험을 착용자가 아닌 3인칭 시점으로 구현할 수 있다.

지금까지 마이크로소프트 직원이 아닌 다른 홀로렌즈 사용자들은 헤드셋을 착용하고 있는 사람의 눈으로 보는 1인칭 시점의 장면을 캡처해서 제 3자에게 보여줄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스펙테이터 뷰 장치를 통해 홀로렌즈와 관련된 작업물을 새로운 방식으로 보여줄 수 있게 됐다. 정지 화면과 동영상을 캡처는 물론,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 무대 위에서 사용했던 것 처럼 홀로그램을 오버레이해서 생중계할 수도 있다.



스펙테이터 뷰를 구성하려면 홀로렌즈 1대, HDMI 출력을 지원하는 카메라 1대, 특수 마운트 브라켓, 캡처 카드 1개가 필요하다. 홀로렌즈를 보통은 사용자와 연결되는 헤드밴드를 분리해서 브라켓에 탑재한 다음, 이 정보를 마이크로소프트가 월요일에 배포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카메라에서 받은 시각 신호와 동기화하는 구조다.

이 장치로 홀로렌즈 앱에서 콘텐츠를 캡처하려면 네트워크 상의 여러 사람이 사용하도록 설계된 애플리케이션이 필요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SDK는 이러한 공유 경험을 지원하며, 네트워크상의 애플리케이션사용자의 위치와 그들이 보는 객체의 위치를 추적한다.

단, 사전에 홀로렌즈와 카메라의 위치를 조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러나 스펙테이터 뷰를 이용하려면 한 가지 관문을 더 넘어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전용 마운팅 브라켓을 판매하지 않기 때문이다. 스펙테이터 뷰를 구성하려는 기업은 전용 브라켓을 3D로 출력해야만 한다.

하지만 홀로렌즈 사용자들이 창작물을 시연할 새로운 방식을 제공하는데, 이는 홀로렌즈와 관련된 작업물을 누군가에게 보여주고 싶은 업체에겐 반가운 소식이다. 예를 들어, 캐피털원(CapitalOne)은 은행 창구에서 고객을 위해 홀로렌즈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실험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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