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26

ITWorld 용어풀이 | ePub

김현아 기자 | ITWorld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컴퓨터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읽을 수 있는 전자책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많은 전자책 파일을 보면 확장자가 다소 생소한 .epub으로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확장자는 ePub 파일 형식을 의미합니다. ePub은 ‘electronic publication’을 줄임말로,국제 디지털 출판 포럼(Internationa Digital Publishing Forum, 이하 IDPF)에서 제정한 개방형 전자책 표준입니다. 한국말로는 ‘이퍼브’라고 표기하기도 하며, 때에 따라 EPUB, epub 등으로도 표기합니다.

ePub은 HTML, 이미지, CSS 스타일 시트, 기타 필요한 리소스와 메타데이터 등 웹사이트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를 포함해, 콘텐츠를 처음부터 ePub을 지원하는 모든 단말기에서 읽을 수 있도록 하는 압축(ZIP) 파일입니다.

2007년 ePub 2(1999년에 개발된 OEB(Open eBook Publication Structure)가 전신)를 시작으로, 2010년 ePub 2.0.1, 2011년 ePub 3.0, 그리고 2014년 6월 최신 버전인 ePub 3.0.1이 나왔습니다.

ePub의 가장 큰 특징은 자동공간조정(reflowable)인데요, 문서가 표시되는 단말기 크기와 사용자의 설정에 따라 텍스트와 이미지 등의 공간이 자동으로 조정되는 것입니다. 문서의 가독성을 높여주는 부분인데, 예를 들어, PDF 문서를 스마트폰에서 보면 글씨가 너무 작아서 잘 보이지 않지만, ePub 문서는 스마트폰 화면 크기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확대하거나 축소하는 것에 맞춰서 크기가 조정됩니다. 하지만 이미지가 많은 경우 제작자가 의도한대로 표시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런 문제는 ePub 3에서 PDF처럼 고정 레이아웃을 구현할 수 있게 되면서 해결되었습니다. ePub 3은 기존의 ePub과는 완전히 다른 것으로 취급되는데요, 그 이유는 HTML5에 기반한 표준이어서, 기존의 텍스트와 이미지는 물론, 동영상, 오디오, 인터랙티브 요소까지 현대적인 웹사이트를 그대로 전자책으로 구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자책을 ‘책’ 그 이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요소인 것이지요.

한편, 같은 ePub 파일이라도 교보문고에서 구입한 전자책을 리디북스 페이퍼에선 읽을 수 없는데요, 그 이유는 ePub 파일에 포함된 DRM 때문입니다. ePub은 표준 규격이지만, 여기에 적용되는 DRM은 회사별로 달라서, 한 업체에서 산 전자책은 그 업체의 단말기나 앱에서만 읽을 수 있습니다. DRM 호환 움직임이 있긴 하지만, 아직 요원한 상태입니다. editor@itworld.co.kr


2017.01.26

ITWorld 용어풀이 | ePub

김현아 기자 | ITWorld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컴퓨터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읽을 수 있는 전자책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많은 전자책 파일을 보면 확장자가 다소 생소한 .epub으로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확장자는 ePub 파일 형식을 의미합니다. ePub은 ‘electronic publication’을 줄임말로,국제 디지털 출판 포럼(Internationa Digital Publishing Forum, 이하 IDPF)에서 제정한 개방형 전자책 표준입니다. 한국말로는 ‘이퍼브’라고 표기하기도 하며, 때에 따라 EPUB, epub 등으로도 표기합니다.

ePub은 HTML, 이미지, CSS 스타일 시트, 기타 필요한 리소스와 메타데이터 등 웹사이트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를 포함해, 콘텐츠를 처음부터 ePub을 지원하는 모든 단말기에서 읽을 수 있도록 하는 압축(ZIP) 파일입니다.

2007년 ePub 2(1999년에 개발된 OEB(Open eBook Publication Structure)가 전신)를 시작으로, 2010년 ePub 2.0.1, 2011년 ePub 3.0, 그리고 2014년 6월 최신 버전인 ePub 3.0.1이 나왔습니다.

ePub의 가장 큰 특징은 자동공간조정(reflowable)인데요, 문서가 표시되는 단말기 크기와 사용자의 설정에 따라 텍스트와 이미지 등의 공간이 자동으로 조정되는 것입니다. 문서의 가독성을 높여주는 부분인데, 예를 들어, PDF 문서를 스마트폰에서 보면 글씨가 너무 작아서 잘 보이지 않지만, ePub 문서는 스마트폰 화면 크기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확대하거나 축소하는 것에 맞춰서 크기가 조정됩니다. 하지만 이미지가 많은 경우 제작자가 의도한대로 표시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런 문제는 ePub 3에서 PDF처럼 고정 레이아웃을 구현할 수 있게 되면서 해결되었습니다. ePub 3은 기존의 ePub과는 완전히 다른 것으로 취급되는데요, 그 이유는 HTML5에 기반한 표준이어서, 기존의 텍스트와 이미지는 물론, 동영상, 오디오, 인터랙티브 요소까지 현대적인 웹사이트를 그대로 전자책으로 구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자책을 ‘책’ 그 이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요소인 것이지요.

한편, 같은 ePub 파일이라도 교보문고에서 구입한 전자책을 리디북스 페이퍼에선 읽을 수 없는데요, 그 이유는 ePub 파일에 포함된 DRM 때문입니다. ePub은 표준 규격이지만, 여기에 적용되는 DRM은 회사별로 달라서, 한 업체에서 산 전자책은 그 업체의 단말기나 앱에서만 읽을 수 있습니다. DRM 호환 움직임이 있긴 하지만, 아직 요원한 상태입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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