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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윈도우 10 무료 업그레이드 부활… “윈도우 구독 라이선스 가입 SMB 대상”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7.01.24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주 윈도우 10 무료 업그레이드를 부활시켰다. 단, 클라우드 방식으로 제공되는 윈도우 구독 라이선스에 가입한 중소 규모의 기업만을 대상으로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소규모 기업 제품 관리자인 닉 필링햄은 1월 19일 블로그를 통해서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 E3와 E5, 그리고 시큐어 프로덕티브 엔터프라이즈(Secure Productive Enterprise E3와 E5) 가입자들은 윈도우 7과 윈도우 8.1 PC를 별도의 업그레이드 라이선스 구매 필요없이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 E3와 E5는 각각 사용자당 월 7달러와 14달러이며, 1년 단위 가격은 84달러와 168달러다. 기기에 영구적인 라이선스를 제공했던 기존의 라이선스 정책과는 달리, E3와 E5 구독은 사용자당 라이선스이며, 운영체제를 계속 이용하는 한 계속 돈을 내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구독 프로그램을 지난 7월에 공개했으며, 가을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애초에 이 구독 라이선스 프로그램은 대기업들이 주로 사용하는 장기 볼륨 라이선스를 원하지 않는 고객을 위해 만들어졌다. CSP(Cloud Solution Provider) 프로그램으로 명명된 이 구독 서비스에 가입하려면 윈도우 10 프로를 이미 설치해서 사용하고 있어야 했다. 과거 1년 동안 제공됐던 무료 업그레이드 프로모션을 통해서 업그레이드했거나, 윈도우 10 프로가 설치된 신규 PC를 구입하거나, 199달러를 내고 윈도우 10 프로 라이선스를 구입했어야 하는 것.

하지만 이번 새로운 무료 업그레이드 프로모션으로 아직 윈도우 7이나 윈도우 8.1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중소기업도 무료로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이 CSP 가입 대상자가 된다. 이렇게 업그레이드한 라이선스는 CSP 프로그램을 종료하기 전까지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이 업그레이드는 가입자 혜택이기 때문에, 아직 E3나 E5에 해당되지 않은 PC를 업그레이드하고자 한다면, 월 7달러 혹은 14달러의 CSP 프로그램에 가입해야 한다.

이번 중소기업 대상 윈도우 10 프로 무료 업그레이드는 기간 제한 없이 영구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렇게 무료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유는 E3와 E5의 가입 대상 디바이스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오피스 365나 애저(Azure)처럼 가능한 많은 고객을 SaaS 가입자로 확보하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과도 부합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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