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초소형 컴퓨터 줄 “강력한 우분투 리눅스 PC로 변신”
지난 주 발표된 인텔 IoT 개발자 키트 5.0의 개발자 노트에 따르면, 줄 컴퓨터에 우분투 16.04 데스크톱 OS 지원이 추가됐다.
인텔은 219달러짜리 줄 570x와 179달러 짜리 줄 550x 두 가지 제품을 출시했다. 줄 컴퓨터는 기본적으로 라즈베리 파이 3와 같이 모든 주요 부품이 회로판에 집적되어 있다. 하지만 최신 부품과 메모리, 스토리를 사용해 동급 보드형 컴퓨터 중에서는 가장 빠른 성능을 제공한다.
사양을 살펴보면, 우선 브록스턴 아키텍처의 최신 아톰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하며, GPU는 4K 동영상 캡처를 지원한다. 이외에 802.11ac 와이파이와 LPDDR4 메모리, USB 3.0 포트, 최대 8GB의 내장 스토리지를 갖추고 있다. 라즈베리 파이 3은 ARM 프로세서에 내장 스토리지가 없고, USB 2.0, 1080p 지원 GPU를 사용한다.
IoT 개발자 키트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인텔은 로봇이나 드론, 높은 처리 성능이 필요한 스마트 디바이스 개발용으로 줄 보드를 만들었다. 하지만 라즈베리 파이 3이 PC로도 사용되듯이 줄 보드 역시 우분투 리눅스를 이용해 보급형 PC나 서버로 사용하기에 충분한 성능을 제공한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