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08

IDG 블로그 | “애플 워치 판매량 71% 하락?” 시장조사 데이터의 함정

Jonny Evans | Computerworld
“애플 워치 판매량이 71% 감소했다”는 제목의 기사가 쏟아졌다. 사실일까?

IDC는 새로운 웨어러블 시장에 대한 보고서에서 2016년 3분기 애플 워치 판매량이 약 71% 감소했다고 주장했다.

IDC는 “주된 원인은 구형 제품군과 직관적이지 못한 사용자 환경”이라면서, 두 문제 모두 최신 애플워치가 출시되며 해결되었지만, 스마트워치 부문의 지속적인 어려움 때문에 애플의 성공이 묻힐 수 있다”고 전했다.

이런 추정 수치는 분석 업체의 자체 조사에 기초하는데, 필자는 여기엔 정확한 애플 스토어(Apple Store) 또는 온라인 판매 데이터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애플 워치가 자주 판매되는 기술 전문 매장이 아닌 백화점을 통한 판매도 포함되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즉, 애플이 판매 데이터를 공유하지 않은만큼, IDC의 데이터는 정말 ‘추정’에 불과하다.

IDC는 아이패드를 PC와 비교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PC 시장 점유율 수치에 포함시키지 않지만 보급형 피트니스 트래커는 스마트 웨어러블과 비교할 수 있는 기기로 보는 점이 흥미롭다.

현실 왜곡
IDC의 추측을 보도하는 기사를 볼 때 중요한 것은 데이터에는 외면된 실제 상황과 연관시켜 생각하는 것이다.

3분기는 애플이 WWDC에서 애플 워치 시리즈 2(Apple Watch Series 2)를 발표한 시기와 기기 판매를 시작하는 9월 사이의 기간이었다.

당시의 판매량 감소는 폭풍 전야라고 봐도 무방하다. 사람들은 새로운 버전을 구매하고 싶었고 그렇게 하려면 기다려야 했기 때문에 애플 워치 구매를 멈춘 것이다.

알맞은 제목은 "애플 워치 판매량 71% 감소"가 아니라 "고객들이 새 버전을 기다리는 동안 애플 워치 판매량 저하"가 되었어야 했다.

둘 다 사실이긴 하지만, 후자는 사건을 발생 당시의 시점 그리고 그 의미와 분리시키고 있다.
안타깝게도 이런 종류의 신뢰할 수 있는 보도는 현재 우리의 반 애플 현실 왜곡 부분의 설명에 부합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최근 캐널리스(Canalys)의 훨씬 긍정적인 웨어러블 산업 분석이 널리 보도되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

캐널리스는 “오리지널 애플 워치가 출시된 2015년 4월 이후 첫 분기였던 2015년 3분기와 비교하여 판매량이 호조세를 보였다"고 지난 11월 밝혔다.

무엇이 사실일까?
애플 CEO 팀 쿡은 흔치 않게 IDC의 분석에 입장을 밝혔다. 아마도 애플이 독자들이 내용이 아닌 제목만을 보기 때문에 IDC가 데이터를 제공하는 방식이 애플 워치 시리즈 2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 봤던 것 같다.

쿡은 "우리의 데이터에 따르면 애플 워치는 성과가 양호하며 올 연말 선물로 가장 인기있는 제품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판매량 성장세가 평균을 상회한다. 사실 연말 쇼핑 시즌의 첫 주에 애플 워치 판매량은 역사상 가장 높았다. 그리고 예상처럼 애플 워치 역사상 최고의 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쿡은 새로운 판매량 데이터를 공개하진 않았다.

전체적인 그림은 IDC의 스케치와 사뭇 다르다. 고급 스마트 웨어러블 시장에서 애플은 가장 인기가 높다. 레노버가 소유한 모토(Moto), 화웨이(Huawei), LG, (아마도) 삼성은 안드로이드 웨어(Android Wear)를 포기하고 있다(아니면 최소한 입지 구축이 늦어지고 있다).

일부 전통적인 손목시계 제조사들이 생존을 위해 자사의 기기에 안드로이드를 적용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실은 한 때 아이팟(iPod)이 MP3 재생기 시장을 지배했듯이 애플이 이 산업의 고급 카테고리를 지배하고 있다는 점이다.

심지어 내년 시리즈 3 모델을 출시하기도 전이며 에어팟과 (아마도) 유리를 결합한 이 모델은 기존의 스마트폰 용도 대부분을 대체할 것이다.

애플이 아이폰 수입에 과하게 의존하고 있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최근 네일 사이바트의 트윗 내용을 보면 증가하는 애플 워치의 중요성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2001년 애플 총 매출: 54억 달러
2016년 애플 워치 매출: 42억 달러



이와는 별도로 사이바트는 이렇게 덧붙였다. "쿡의 말을 통해 유추해 보면 금번 분기 애플 워치 판매량이 500만 개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의혹을 가진 사람들도 애플 워치가 대단하다는 것을 인정할 때이다."

사실이다. editor@itworld.co.kr


2016.12.08

IDG 블로그 | “애플 워치 판매량 71% 하락?” 시장조사 데이터의 함정

Jonny Evans | Computerworld
“애플 워치 판매량이 71% 감소했다”는 제목의 기사가 쏟아졌다. 사실일까?

IDC는 새로운 웨어러블 시장에 대한 보고서에서 2016년 3분기 애플 워치 판매량이 약 71% 감소했다고 주장했다.

IDC는 “주된 원인은 구형 제품군과 직관적이지 못한 사용자 환경”이라면서, 두 문제 모두 최신 애플워치가 출시되며 해결되었지만, 스마트워치 부문의 지속적인 어려움 때문에 애플의 성공이 묻힐 수 있다”고 전했다.

이런 추정 수치는 분석 업체의 자체 조사에 기초하는데, 필자는 여기엔 정확한 애플 스토어(Apple Store) 또는 온라인 판매 데이터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애플 워치가 자주 판매되는 기술 전문 매장이 아닌 백화점을 통한 판매도 포함되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즉, 애플이 판매 데이터를 공유하지 않은만큼, IDC의 데이터는 정말 ‘추정’에 불과하다.

IDC는 아이패드를 PC와 비교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PC 시장 점유율 수치에 포함시키지 않지만 보급형 피트니스 트래커는 스마트 웨어러블과 비교할 수 있는 기기로 보는 점이 흥미롭다.

현실 왜곡
IDC의 추측을 보도하는 기사를 볼 때 중요한 것은 데이터에는 외면된 실제 상황과 연관시켜 생각하는 것이다.

3분기는 애플이 WWDC에서 애플 워치 시리즈 2(Apple Watch Series 2)를 발표한 시기와 기기 판매를 시작하는 9월 사이의 기간이었다.

당시의 판매량 감소는 폭풍 전야라고 봐도 무방하다. 사람들은 새로운 버전을 구매하고 싶었고 그렇게 하려면 기다려야 했기 때문에 애플 워치 구매를 멈춘 것이다.

알맞은 제목은 "애플 워치 판매량 71% 감소"가 아니라 "고객들이 새 버전을 기다리는 동안 애플 워치 판매량 저하"가 되었어야 했다.

둘 다 사실이긴 하지만, 후자는 사건을 발생 당시의 시점 그리고 그 의미와 분리시키고 있다.
안타깝게도 이런 종류의 신뢰할 수 있는 보도는 현재 우리의 반 애플 현실 왜곡 부분의 설명에 부합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최근 캐널리스(Canalys)의 훨씬 긍정적인 웨어러블 산업 분석이 널리 보도되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

캐널리스는 “오리지널 애플 워치가 출시된 2015년 4월 이후 첫 분기였던 2015년 3분기와 비교하여 판매량이 호조세를 보였다"고 지난 11월 밝혔다.

무엇이 사실일까?
애플 CEO 팀 쿡은 흔치 않게 IDC의 분석에 입장을 밝혔다. 아마도 애플이 독자들이 내용이 아닌 제목만을 보기 때문에 IDC가 데이터를 제공하는 방식이 애플 워치 시리즈 2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 봤던 것 같다.

쿡은 "우리의 데이터에 따르면 애플 워치는 성과가 양호하며 올 연말 선물로 가장 인기있는 제품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판매량 성장세가 평균을 상회한다. 사실 연말 쇼핑 시즌의 첫 주에 애플 워치 판매량은 역사상 가장 높았다. 그리고 예상처럼 애플 워치 역사상 최고의 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쿡은 새로운 판매량 데이터를 공개하진 않았다.

전체적인 그림은 IDC의 스케치와 사뭇 다르다. 고급 스마트 웨어러블 시장에서 애플은 가장 인기가 높다. 레노버가 소유한 모토(Moto), 화웨이(Huawei), LG, (아마도) 삼성은 안드로이드 웨어(Android Wear)를 포기하고 있다(아니면 최소한 입지 구축이 늦어지고 있다).

일부 전통적인 손목시계 제조사들이 생존을 위해 자사의 기기에 안드로이드를 적용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실은 한 때 아이팟(iPod)이 MP3 재생기 시장을 지배했듯이 애플이 이 산업의 고급 카테고리를 지배하고 있다는 점이다.

심지어 내년 시리즈 3 모델을 출시하기도 전이며 에어팟과 (아마도) 유리를 결합한 이 모델은 기존의 스마트폰 용도 대부분을 대체할 것이다.

애플이 아이폰 수입에 과하게 의존하고 있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최근 네일 사이바트의 트윗 내용을 보면 증가하는 애플 워치의 중요성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2001년 애플 총 매출: 54억 달러
2016년 애플 워치 매출: 42억 달러



이와는 별도로 사이바트는 이렇게 덧붙였다. "쿡의 말을 통해 유추해 보면 금번 분기 애플 워치 판매량이 500만 개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의혹을 가진 사람들도 애플 워치가 대단하다는 것을 인정할 때이다."

사실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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