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ㆍML / BI|분석 / IoT / 가상화ㆍ컨테이너 / 개발자 / 데이터ㆍ분석 / 데이터센터 / 오피스ㆍ협업 / 클라우드

2017년을 넘어 이어질 9가지 엔터프라이즈 기술 동향

Eric Knorr | InfoWorld 2016.12.07


5. 서버리스 컴퓨팅
애플리케이션 로직과 UI 설계에 집중하고자 하는 개발자에게 인프라(가상이라 해도)에 대한 걱정은 집중을 방해하는 성가신 요소다. 서버리스(Serverless) 컴퓨팅 플랫폼은 오랜 시간 추상화 위에 또 다른 추상화를 쌓아 올려온 업계를 다음 단계로 도약시켜 그런 걱정을 과거의 일로 만들어준다. 또한 서버리스 모델은 개발자가 라이브러리에서 함수를 가져와 사용하도록 장려함으로써 새로 작성해야 하는 코드의 양을 최소화해준다.

가장 유명한 서버리스 컴퓨팅은 AWS 람다(AWS Lambda)지만 다른 클라우드도 뒤따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펑션, 구글은 클라우드 펑션을 제공한다. 신생 기업으로 마이크로서비스 워크로드 관리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Iron.io 역시 서버리스 컴퓨팅 플랫폼을 제공한다.

6. 맞춤형 클라우드 프로세서
아마존이 서버용 자체 ARM 프로세서를 설계하는 자회사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구글이 머신 러닝을 가속화하도록 설계된 텐서 프로세싱 유닛(Tensor Processing Unit)으로 코프로세싱에 진출하고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머신 러닝과 같은 특정 애플리케이션을 최적화하기 위해 데이터 센터에 FPGA를 추가했으며, 애저 고객이 FPGA를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도구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주 아마존 re:Invent에서 AWS는 EC2를 위한 새로운 F1 인스턴스 형태의 자체 FPGA를 공개했다.

7. IoT 상호운용성
오래 전부터 IoT에서 자리를 잡은 메시징 프로토콜은 MQTT다. MQTT의 컴팩트함과 효율성은 전력 소비량이 낮고 비교적 단순한 기기에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2016년 5월, 구글 자회사 네스트(Nest)는 처리 성능이 비교적 더 높은 기기가 허브에 의존하지 않고도 피어 투 피어 연결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메시 네트워킹 프로토콜인 스레드(Thread)를 오픈 소스로 공개했다.

가장 흥미로운 전개는 애플리케이션 계층에서 이뤄졌다. 지난 10월 올신 얼라이언스(Allseen Alliance)와 오픈 커넥티비티 파운데이션(Open Connectivity Foundation)이 합병하면서 IoT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인 올조인(AllJoyn)과 아이오티비티(IoTivity)가 사실상 하나의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통합됐다. 게다가 지난 주 아마존 re:Invent 컨퍼런스에서 AWS CEO 앤디 재시는 IoT 기기에서 실행되어 기기가 AWS 람다 함수를 실행하고 AWS IoT 플랫폼에 안전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소프트웨어 코어(및 SDK)인 AWS 그린그래스(Greengrass)를 발표했다. 이제 모든 주요 공용 클라우드가 IoT 플랫폼을 보유했다. 이는 IoT의 발전을 위한 핵심적인 조건이다. 2017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IBM 클라우드도 그린그래스에 대응하는 자체 상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8. 서비스 형태의 하드웨어
그 동안 주목을 받지 못했던 분야다. IDC는 2017년 엔터프라이즈의 10%가 솔루션 업체와 서비스 형태의 PC 계약을 맺기 시작할 것으로 예측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HP와 레노버는 이미 이러한 렌탈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서버의 경우 델, HP, 레노버는 애저 스택이 사전에 탑재된, 마이크로소프트가 관리하는 서버를 가입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오라클은 오라클 클라우드의 온프레미스 버전, 이른바 오라클 클라우드 머신을 "클라우드 지향 가입 모델"을 통해 제공한다. 우리가 아는 IT 설비 투자의 시대는 이제 끝난 것일까?

9. 파이썬, 파이썬, 파이썬
파이썬 프로그래머의 위상은 매년 높아지고 있으며 티오베 인덱스(Tiobe Index)에서도 파이썬의 순위는 모든 언어를 통틀어 4위다. 파이썬은 특유의 깔끔함, 그리고 영어와 유사한 구문 덕분에 처음 배우는 프로그래밍 언어로 가장 많이 추천된다.

파이썬은 온갖 용도로 사용되지만 특히 데이터 과학자들 사이에서 입지가 탄탄하다. 파이썬은 작업을 자동화하는 코드를 작성하는 데브옵스 엔지니어들에게도 인기 있는 언어이며 파이썬 프레임워크와 IDE는 계속 발전하고 있다. 파이썬 조직의 헌신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주는 단서: 파이썬 3.6은 크리스마스 당일 출시된다.  editor@itworld.co.kr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