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피스 스튜디오는 세상에서 가장 얇은 LCD 모니터로, 업체 측은 예술가를 비롯한 및 창작자들의 다양한 창의적 작업 활동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4.5K 울트라 H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서피스 스튜디오는 28인치 픽셀센스 디스플레이(PixelSense Display)를 기반으로 1,350만 화소를 지원하며, 최신 4K TV 대비 63% 더 많은 화소를 제공한다.
특히, 제로 그래비티 힌지(Zero Gravity Hinge)를 통해 사용자는 서피스 스튜디오를 데스크톱 모드에서 스튜디오 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 스튜디오 모드에서 서피스 스튜디오는 책상에서 20°로 놓여지게 된다. 이는 널리 사용되고 있는 제도판과 동일한 각도로 스케치, 글쓰기 및 디자인 작업에 적합하다.
또한, 이번에 서피스 스튜디오와 함께 공개된 서피스 다이얼 및 서피스 펜, 터치 스크린 등 다양한 입력 방식을 활용, 보다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창작 작업 활동을 지원한다. 서피스 스튜디오 디스플레이 상에서도 구현할 수 있는 서피스 다이얼은 회전 방식을 통해 확대, 축소 및 스크롤 기능을 갖춘 새로운 입력장치다.
이밖에, 6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GPU를 탑재한 서피스 스튜디오는 압도적인 그래픽과 지멘스NX 등과 같은 전문가용 소프트웨어를 구동할 수 있는 성능을 제공한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서피스 스튜디오의 가격은 미화 2,999달러부터 시작되며 마이크로소프트 매장, 온라인매장(MicrosoftStore.com) 및 베스트바이닷컴(BestBuy.com)에서 사전 주문할 수 있다. 올해 연말께 한정적인 물량이 제공되며, 2017년 초부터 대량 판매가 시작된다.
서피스 스튜디오와 함께 행사에서 공개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는 ▲창작 활동에 최적화된 주변기기, 서피스 다이얼(Surface Dial) ▲퍼포먼스 베이스 서피스 북(Surface Book with Performance Base) ▲윈도우 10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 등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7년 초부터 제공될 윈도우 10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3-D와 혼합현실에 초점을 맞춘 이번 업데이트는 새로운 기능이 대거 포함됐다. 윈도우의 ‘그림판’은 3-D 기능을 더해 사용자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창작하고 이를 공유하는 것을 지원한다. 2017년에는 3-D 이미지를 워드, 엑셀 및 파워포인트에서도 구현할 수 있다.
더불어, 윈도우 10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는 사용자들의 혼합현실 진입 장벽을 낮출 예정이다. 이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HP, 레노버, 델, 에이서 및 아수스가 2017년에 새로운 VR(Virtual Reality) 헤드셋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윈도우 10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에서 엑스박스 라이브(Xbox Live) 기반의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을 공개했다. 또한, 이번 업데이트에는 윈도우 마이피플(MyPeople) 앱이 포함된다. 사용자들은 자주 연락하는 지인들을 작업 표시줄에 고정하고 손쉽게 문서, 사진 및 비디오를 간단한 드래그-앤-드롭 방식으로 공유할 수 있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또한 추가적인 윈도우 10 기능을 곧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 출시 일정 및 가격은 현재 미정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