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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모델 사진으로 알아본” 아이폰 7 플러스 포트레이트 모드의 촬영 성능

Susie Ochs | Macworld 2016.10.13




야외로 나갔다. 오후의 햇살과 뒤편 건물의 유리창에서 반사된 빛이 마치 계획한 것처럼 이상적인 조명 환경을 제공했다.

이 사진의 경우에도 알리나의 머리카락 일부분이 '블러'로 촬영됐다. 물론 이를 통제할 수 있는 때도 있다. 바람이 덜 부는 상황, 헤어 제품을 사용할 때를 예로 들 수 있다. 그러나 이번 테스트의 경우 항상 바람이 불었다. 크게 봐서 큰 문제가 없다. 모든 것을 분리시킬 수 없는 법이다.

심도 효과 때문에 셔츠의 텍스처도 조금 흐려졌다. 배경과 동일하게 '블러' 처리되어 조금 이상하긴 하다. DSLR의 경우 범위를 조정해 '블러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아담에 따르면, 포토샵에 능숙하면 소프트웨어로 블러 효과를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아이폰 7 플러스가 실시간으로 사진 촬영 즉시 이런 블러 효과를 만든다는 것이 여전히 놀랍다.



촬영 동안 렌즈 플레어 현상이 발생하는 환경이 연출됐다. 그러나 이것 때문에 오히려 포트레이트 모드 촬영에서는 인물의 얼굴만 부각되고 나머지는 흐려진다는 점을 더 명확히 확인할 수 있었다. 위 사진에서 알 수 있듯 전경에 플레어 현상이 발생했지만 얼굴까지 확대되지는 않았다. 이에 포트레이트 모드로 블러 효과가 적용됐다.



아담이 알리나의 얼굴에 발생한 플레어 효과까지 함께 촬영한 사진이다. 우측 사진은 포트레이트 모드가 그녀 얼굴을 가린 사진이다. 머리 윗부분의 플레어 범위가 넓다. 그러나 아래로 내려가면서 좁아진다.

셔츠에도 '블러' 효과가 적용되어 있다. 이 사진의 경우 셔츠의 텍스처에 국한되어 있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얼마 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스웨트 셔츠를 입은 남편을 포트레이트 모드로 촬영한 적이 있다. 그런고 옷에 새겨진 로고에 적용된 블러 효과가 어색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속도 제한 신호판, 맥주를 마시고 있는 사람 등 배경에 시선을 분산시키는 요소가 있는 사진을 촬영했다. 시선을 분산시키는 요소가 있었지만, 포트레이트 모드는 모델인 알리나에게만 초점을 맞췄다. 초점을 맞춰 모델 옆 벽돌 벽의 '블러' 처리가 심하지 않은 것도 맘에 들었다. 머리카락도 선명하게 촬영됐다. 그러나 재킷의 스냅 단추와 지퍼 부분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옷의 선예도(선명도)가 조금 손상됐다.



대부분 인물 사진은 세로 모드로 촬영한다. 그러나 iOS 10.1의 포트레이트 모드는 가로 사진도 지원한다. 이번에 촬영한 사진 중 가장 맘에 드는 사진 중 하나이다.



아이폰 7 플러스 포트레이트 모드로 촬영해 아담이 포토샵으로 보정을 한 사진이다.

iOS 10은 RAW 이미지 촬영과 내보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 또 애플의 기본 카메라 앱도 JPEG만 지원한다. 아담은 포트레이트 사진의 크기가 원본 사진의 절반에 불과하다는 점을 발견했다. 카메라 앱이 보관할 데이터, 버릴 데이터를 결정했다는 의미이다.

가까운 장래에 포트레이트 모드에 RAW 지원이 추가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아담은 포트레이트 모드로 촬영한 사진을 JPEG로 내보내 보정을 했다. JPEG는 압축 파일이고, RAW 파일만큼 유연성이 많은 편집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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