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공격용 사이버무기 사용하자"...미 공화당 대선후보 트럼프

Grant Gross | IDG News Service 2016.10.04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지난 3일 "미국 정부는 다른 국가들의 공격에 대응해 자체 공격용 사이버무기를 사용할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Credit: Gage Skidmore/Trump Campaign

트럼프는 미국 버지니아 주 연설에서 "미국은 사이버 공격역량을 갖고 있지만 그것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꺼리고 있다"며, "이는 미래의 전쟁이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은 테러리스트를 공격하는데 사이버무기 사용을 늘여야 한다"고.

선거를 하면서 IT 문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던 트럼프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국 사이버보안을 지켜내는데 실패했으며, 새로운 초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해커들과 싸우는 국제적인 사이버보안 태스크포스를 만들 것이며, 각국의 사이버방어를 향상시키는 법에 대해 제안하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다른 전문가 팀이 미국 정부의 모든 사이버보안 시스템을 점검할 것이다. 궁극적으로 모든 시스템들을 점검할 것이며 현재 기술이 허용하는 한 가장 안전하도록 만들 것이다. 이 점검팀은 새로운 공격수단을 포함하고 미리 공격을 예상하도록 시도할 것이며 침해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방어하는 것을 개발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는 미국 당국에 최선이자 가장 강력한 보안 프랙티스를 따르고 모든 종사자들에게 새로운 보안 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트럼프는 수백억 달러 비용이 들어갈 수 있는 정부 IT 시스템의 점검에 소요되는 비용이 얼마나 되는 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공격을 예상한다는 이 점검팀의 직무에 대한 설명은 수년동안 미국 정부가 행해 온 것과 동일하다.

또한 트럼프는 이 주제를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오바마의 전 국방장관으로 재직당시 사적 이메일 서버를 운영했다는 것을 공격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했다. 트럼프는 그의 연설에서 사이버보안 문제는 오래 전부터 했어야 하는 토론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클린턴은 수개월 전 사이버보안 계획을 발표했다. 클린턴은 사이버보안 기술 투자를 확장하고, 2014년 2월 처음으로 제기된 미국 NIST 사이버보안 프레임워크(U.S. 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 Cybersecurity Framework)와 같은 최선의 프랙티스 도입을 가속화하기를 요구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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