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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시간이 줄었다면···' 맥북 배터리 상태 확인하기

Jonny Evans | Computerworld 2016.09.28
배터리 기술은 발전하고 있지만 삼성 갤럭시 노트 7(Samsung Galaxy Note 7) 사건은 배터리를 얼마나 조심스럽게 관리해야 하는지 다시 생각하게 했다. 관련 연구가 계속 진행되고 있지만 배터리 기술의 획기적인 발전을 기다리는 동안 애플 맥북(Apple MacBook)에서 배터리 사용 시간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요령을 살펴보자.



단, 여기서는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리는 팁을 자세하게 제시하진 않는다. 화면 밝기 조정, Wi-Fi와 블루투스(Bluetooth) 끄기, 실행 중인 앱 수 줄이기, 음악 및 동영상 재생하지 않기 등은 충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배터리를 최대한 길게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에너지 세이버(Energy Saver) 제어판 기능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대신에 여기서는 배터리 상태를 파악해 배터리 1회 충전으로 어느 정도의 사용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지에 대한 몇 가지 사실을 살펴보자.

현재 배터리 상태 확인하기
현재 사용하는 맥북의 배터리가 어떤 상태인지 알고 있는가? 이것이 왜 중요한 것은 애플의 노트북에 사용되는 배터리는 시간이 지나면서 성능이 저하되고 일정 충전 사이클 수 이후에는 전하가 줄어들어 결국 교체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의 배터리 상태를 확인하려면 옵션(Option) 키를 누른 상태로 화면 상단 배터리 표시등을 클릭해 보자. 드롭다운 메뉴 상단에 배터리 '상태'가 표시되는데, '정상', '곧 교체', '지금 교체', '배터리 수리 서비스' 등 4가지 중 한 가지가 표시될 것이다. '정상' 이외에 다른 메시지가 나온다면 배터리를 교체해야 한다.

얼마나 자주 사용했을까
맥의 배터리는 배터리 용량을 100% 단위로 설정해 일정 수의 충전 사이클 동안 최적의 효율성을 갖도록 개발됐다. 배터리가 지원하는 사이클 수는 고정돼 있지 않으며, 현행 모델은 1,000회를 지원하고 구형은 200회를 지원하는 것도 있지만 한계에 도달하면 배터리 효율성이 어느 정도 저하될 수밖에 없다. 많은 전하를 저장하지 못하며 충전 주기가 짧아지고 사용 시간도 줄어든다.

배터리 충전 횟수를 확인하려면 이 맥에 관하여 > 시스템 리포트 > 하드웨어 > 전원을 차례로 클릭하면 된다. 오른쪽 창에서 '상태 정보'를 보면 여기서 맥을 몇 번이나 충전했는지(사이클 수), 배터리 상태가 어떤 지(조건) 확인할 수 있다. '배터리 헬스 2(Battery Health 2)' 같은 전용 배터리 모니터링 유틸리티를 사용하면 맥의 배터리 사용 시간에 관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배터리의 본래 최고 용량과 현재의 최대 용량을 비교할 수도 있다.

적절히 관리하기
배터리를 적절하게 잘 관리하면 수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애플은 최소 1개월에 한 번씩 맥북 배터리를 충전하고 방전할 것을 권장한다. 휴가를 떠날 때 배터리 사용 시간을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약 50%까지 충전하고 전원을 끄는 것이다. 잠자기 모드가 아니라 종료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맥북 배터리가 훨씬 잘 보존된다. 잠자기 모드로 내버려 두면 방전 상태로 진입하여 전하를 전혀 보존할 수 없다.

애플 진단
배터리 상태를 확인하는 마지막 방법은 애플 진단을 실행하는 것이다(2013년 6월 이후 맥에 적용). 맥을 전원에 꽂고 모든 주변기기를 분리한 상태로 D 키를 누르면서 맥을 껐다가 켜면 된다. 진단 세션은 2~3분 정도 소요되며 문제가 발견되었는지 알려주고 만약 문제가 발견되면 추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참조 코드를 제공한다.

애플 진단은 배터리에 서비스가 필요한지를 알려주며 참조 코드 'PPT004'가 표시되면 시험을 다시 진행해야 한다. 이번에는 인터넷을 통해 같은 시험을 진행하는 옵션-D(Option-D)를 실행하면서 된다. 여기서도 문제가 다시 확인되면 애플 지원센터(Apple Support)에 문의해야 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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