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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자율주행차량용 초소형 AI 슈퍼컴퓨터 ‘드라이브 PX2’ 공개

편집부 | ITWorld 2016.09.20
엔비디아(www.nvidia.co.kr)는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GPU 기술 컨퍼런스 ‘GTC 차이나 2016’에서 자율주행차의 오토크루즈(Autocruise) 기능을 위한 새로운 단일 프로세서 구성의 초소형 ‘드라이브 PX2(Drive PX2)’를 발표했다.

이번에 선보인 단일 프로세서 기반의 새로운 드라이브 PX2는 파스칼(Pascal) GPU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엔비디아의 독자적 차세대 모바일 프로세서인 ‘파커(Parker)’ 기반의 단일 SoC(System on Chip)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10와트 규모의 전력 소비만으로도 차량에 탑재된 카메라, 라이더, 레이더 및 초음파 센서로부터 전송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딥 뉴럴 네트워크(DNN)를 통해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단일 프로세서 기반의 새로운 드라이브 PX2는 고속도로 자율주행 운전 및 HD 지도 기능 포함하는 오토크루즈 기능에 최적화돼 설계됐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차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HD 지도에서 현재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해 안전한 경로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

지원되는 차량용 네트워킹 인프라는 이더넷과 CAN(Controller Area Network), 플렉스레이(Flexray) 등이며, 엔비디아와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 바이두가 공동 개발하는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플랫폼의 차량용 컴퓨터로 활용될 예정이기도 하다.

엔비디아 자동차 사업부의 부사장이자 총괄 매니저인 롭 손거는 “뛰어난 공간 효율과 전력 효율을 지닌 인공지능 컴퓨터를 차량에 탑재해 그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것은 IT 업계와 자동차 업계를 아우르는 시대적 과제”라며, “엔비디아 드라이브 PX 2는 이러한 문제를 손쉽게 해결하는 것은 물론, HD 지도 기능 및 딥 러닝 트레이닝을 위한 최적의 자율주행 솔루션이라 자부한다”고 전했다.

엔비디아의 드라이브 PX2는 이번에 발표된 단일 프로세서 시스템 외에도 두 개의 SoC와 두 개의 개별 GPU를 탑재한 기존의 구성과 여러 대의 제품을 하나의 차량에 통합해 사용할 수 있는 아키텍처다.

이 밖에도 드라이브 PX2 는 딥 러닝 전용 슈퍼컴퓨터 ‘DGX-1’을 통해 트레이닝 된 데이터 센터의 딥 뉴럴 네트워크와 연계되는 등 엔비디아 AI 컴퓨팅 솔루션 그룹의 일부로서 매끄럽고 유기적인 호환성을 제공한다. 각 데이터센터와 자동차에서 구동되는 ‘드라이브웍스(DriveWorks)’ 알고리즘과 라이브러리, 툴 등도 동일하게 구성되어 지원된다.

한편, 새로운 단일 프로세서 기반의 드라이브 PX2는 2016년 4분기부터 자동차 생산 파트너 업체를 중심으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며, 두 개의 SoC와 두 개의 개별 GPU 구성의 기존 드라이브 PX 2 및 드라이브웍스 소프트웨어는 현재 이용할 수 있다. 또한 10월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되는 GPU 기술 컨퍼런스 ‘GTCx 코리아 2016(www.gputechconf.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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