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업데이트 정책 변화의 핵심은 속도" 윈도우 10 베타 P2P 방식 업데이트 채택

Blair Hanley Frank | IDG News Service 2016.09.01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0의 수시 업데이트 방침을 고수하면서 PC 네트워크로 윈도우 10 업데이트를 빠르게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내놨다. 수요일 공개된 윈도우 10 베타 빌드 14915는 PC가 인터넷에 연결된 다른 컴퓨터에서 업데이트 데이터를 다운로드받을 수 있는 기능을 기본으로 설정했다. 이 때의 데이터 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서버에서 받아온 업데이트 데이터와 동시에 내려받을 수 있어 업데이트 다운로드 속도를 개선한다. 특히 불안정한 네트워크에서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다운로드 방식은 비트토렌트 파일 다운로드 시스템과 유사하다. 업데이트 파일을 잘게 나눠 가장 빨리 내려받는 기기에서 다시 각각의 쪼개진 파일을 모아 받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11월 윈도우 10의 첫 대형 업데이트를 선보이면서 로컬 PC에서 다운로드를 전송받는 기능을 공개했지만, 이 때는 마이크로소프트 서버나 로컬 네트워크에 연결된 컴퓨터에서만 업데이트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었다.

바뀐 업데이트 제공 방법을 적용하지 않으려면, 설정 > 업데이트 및 복구 > 고급 옵션 > 업데이트 제공 방법 순서로 메뉴를 클릭한다. 여기에서 모든 인터넷상의 PC로부터의 다운로드를 그만둘지, 로컬 네트워크상의 PC에서만 다운로드를 받을지 결정할 수 있다.


IT 관리자는 그룹 정책이나 기기 관리 소프트웨어에서 업데이트 설정을 관리할 수 있다. 조직 내 단일 건물의 LAN 로컬 네트워크 정의를 확장해, 다른 사무실에서 업데이트 데이터를 다운로드받을 수 있게 하는 것도 가능하다.

보통 많은 컴퓨터가 같은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사무용 공간에서 다운로드 속도가 크게 개선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인사이더 프로그램 대변인 도나 사카는 블로그를 통해 같은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대량의 PC를 최신으로 유지하는 동시에 인터넷 데이터 사용량의 30~50%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 기능은 윈도우 인사이더 프로그램 패스트링 선택자만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차후 윈도우 10 베타 슬로우링 멤버에게도 공개될 가능성이 매우 크며, 일반 사용자용 정식 업데이트에 탑재될 시기는 미정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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