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실행의 편리한 점은 SD 카드, USB 드라이브, 외장 CD 플레이어 등 미디어 및 장치를 PC와 연결할 때 어떤 후속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할지 미리 정해둘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편리하다. 자동 실행으로 자동으로 사진이나 영상 폴더가 열리거나 파일 탐색기가 뜨도록 할 수 있다.
자동 실행에서 가장 유용한 옵션은 ‘아무 작업 안 함’이나 ‘매 번 확인’이 될 것이다. 아니면 ‘폴더를 열어 파일 보기(파일 탐색기)’ 옵션을 설정해 둘 수도 있다.
윈도우 10 1주년 업데이트 적용 후 자동 실행 설정 방법을 알아보자.
시작 > 설정 > 장치 > 자동 실행으로 이동한다. 맨 위에서 모든 미디어에 자동 실행을 사용하는 기능을 켜고 끌 수 있다. 아래 부분은 PC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다. 필자의 노트북은 이동식 드라이브와 메모리 카드 관련 설정이 있다.
각 미디어의 선택 옵션에서 ‘아무 작업 안 함’, ‘폴더를 열어 파일 보기’, ‘매 번 확인’, ‘이 드라이브를 백업용으로 구성’, ‘저장 공간 설정 구성’이라는 옵션 중 사용자에게 알맞은 것을 선택한다. 직접 파일 탐색기를 살펴보는 것을 선호하면 ‘아무 작업 안 함’을 선택하는 식이다.
각각의 이동식 미디어에 대한 자동 실행 방식을 더 자세히 조정하고 싶으면, 제어판으로 이동한다. 시작 버튼을 우클릭해 제어판으로 이동한다. 오른쪽 위 ‘보기 기준’에서 범주를 ‘큰 아이콘’으로 설정한다. 가나다 순으로 정렬되는 여러 기능 중 ‘자동 실행’을 찾아 클릭한다.
제어판 > 자동 실행에서는 드라이브에 담긴 미디어 유형 별로 작업을 선택하고 세부 지정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그러나 자동 실행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명심하자.
물론 자동 실행을 비활성화하지 않고도, 스택 익스체인지 등 외부 미디어를 연결하면 바로 간단하게 자동으로 바이러스를 탐지하는 소프트웨어의 힘을 빌릴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신뢰할 수 없거나 출처를 알 수 없는 USB 드라이브를 함부로 PC와 연결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원칙적으로는 자신의 USB라고 해도 무결하다고 믿어서는 안 된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