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 프라이버시

미 연방거래위원회, 데프콘 해커들에게 도움을 청하다

Tim Greene | Network World 2016.08.09
미 연방거래위원회(Federal Trade Commission, FTC)는 지난 주 라스베거스에서 개최된 데프콘(DEF CON)에 사이버공격자로부터 제조업체들과 서비스 제공업체들을 도와줄 수 있는 해커들을 모집하기 위한 서안을 만들었다.



FTC의 최고 기술자 로리 크래노르는 "특히 IoT 사례에서 흥미로운 점은 하나의 기기가 해킹당하면 소비자의 전체 프라이빗 네트워크로 확대해간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공격자가 하나의 취약한 IoT 기기로 침입해 다른 기기로 이동하려는 것을 불가능케 하는 방법을 알고자 했다. 다른 기기로의 확장은 네트워크에서 향후 피해나 프라이버시 침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해커에게 도움을 청하는 FTC 인사는 크레노르뿐만 아니라 FTC 상임위원 가운데 한명인 테렐 맥스위니(Terrell McSweeny)도 있었다.

자동차와 네트워킹 기기에서 브레이크나 조종 장치와 같은 매우 중요한 시스템은 해킹을 할 수 없게끔 별도로 분리되어질 필요가 있다. 이 문제는 아주 오래 전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왔다. 이번 데프콘의 다른 강연에서는 이에 대한 해킹이 가능하다는 것에 초점을 맞춘 내용도 있었다.

또한 크래노르는 "어린이 장난감에 센서를 사용하는 것은 아이들의 프라이버시 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프라이버시 위협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FTC가 해커들에게 얻고자 하는 것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는 기기와 네트워크 보안 너머의 것이다. 그러나 크래노르는 "사용자들의 인식과 허용과는 무관하게 그들의 개인정보가 확산되는 것을 막고 사용자들이 개인정보를 제어하는 방법에 대해 충고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환영한다고 전했다.

FTC 측은 "VR(virtual reality)과 같은 새로운 기술들은 FTC의 레이더 망에 속해있지만, 특정 위협에 대해서는 인식되지 못했다. VR과 같은 새로운 소비재에서 증가할 사기와 속임수가 어떤 것인지 알기를 원하며 이를 바로 행동에 옮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회는 특정 조직에 대한 해킹과 취약점으로부터의 위험을 줄이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찾기를 원하고 있다. 어떤 위험인 지를 설명하는 지표는 벤더들이 제품과 서비스에 어떤 위험이 있는 지를 정확히 표현할 수 있게끔 도와준다.

특정 해킹 사건에서 어떤 데이터가 도난당했는지 알아내는데 사용할 수 있는 툴은 다른 곳에서도 사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의 신용카드번호가 자주 사용된다면 그것이 어떤 사건에서 해킹된 것인지 판단이 가능할까? 이는 고객이 유통업체들을 소송할 경우, 그들의 카드가 자주 사용될 때 입은 피해액이 카드 정보가 해킹으로 도난당한 것임을 증명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크래노르는 동일선상에서 사기를 빠르게 알아차리고 수많은 가능한 사례를 통해 해당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한 좀더 많은 정보를 원하는 이는 누구든지 FTC에 메일(research@ftc.gov)을 보낼 수 있다.

또한 이 위원회는 올해 가을과 내년에 컨퍼런스에서 자신들의 발견한 바를 밝히려는 연구원들을 찾고 있었다. FTC는 보안 전도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고객들이 좀더 인지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기 위해 교육 세션을 실행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주제는 랜섬웨어, 드론, 그리고 스마트 TV 등에 한정되어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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