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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고 효과” 애플 앱 스토어 7월 매출 사상 최고 기록

Roman Loyola | Macworld 2016.08.04
포켓몬 고 열풍에 나이안틱(Niantic)만 득을 보는 것이 아니다. 애플 CEO 팀 쿡은 수요일 트위터를 통해 7월 앱 스토어 매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포켓몬 고는 7월에 출시되었다. 애플은 정확한 다운로드 숫자를 공개하진 않았지만, 서드파티 애널리스트들은 포켓몬 고가 iOS와 안드로이드를 통틀어 수천만에서 많게는 억 단위의 다운로드를 기록했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앱 자체는 무료이지만, 앱 내 구매가 활성화되어 있는데, 애플은 앱 내 구매마다 30%의 수수료를 가져간다. 한 애널리스트는 포춘(Fortune)과의 인터뷰에서 애플이 포켓몬 고를 통해 향후 1~2년간 최대 30억 달러까지 벌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쿡이 앱 스토어의 사상 최대 매출의 원인이 포켓몬 고라고 구체적으로 밝힌 것은 아니지만, 이 둘을 연결지어 생각하는 것에는 무리가 없다.

애플의 2016년 3분기 실적은 지난주 발표됐는데, 쿡은 앱 스토어가 포함된 애플의 서비스 부문의 성장세에 주목했다. 애플의 서비스 사업부는 3분기에만 6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 수치는 4분기에 더욱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포켓몬 고 덕분이라고 분석할 수 있다.

앱 스토어의 성장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쿡은 앞선 트윗에 이어, 앱 스토어 개발자들이 50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는 트윗을 올렸다.


iOS 앱 스토어는 8년 전인 2008년 7월 10일에 공개되었다. 500억 달러 이상을 벌었다는 의미는, 연간 60억 달러 이상을 했다는 것과 같다. 앱 스토어는 이제 애플에게 아주 중요한 매출원이 되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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