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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일 발표되는 갤럭시 노트 7는 어떤 모습일까?" 루머 총정리

Florence Ion | Greenbot 2016.08.01
삼성은 5년 전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기기를 처음 선보이면서 이른바 '패블릿(phablet)'으로의 변화를 주도했다. 삼성은 지금도 이런 변화를 계속 주도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팬 사이트와 기술 관련 블로그에 갤럭시 노트 7에 대한 소문이 계속 늘어가고 있다. 삼성은 앞으로 수개월 내 6세대 패블릿을 공개할 예정이다. 어떤 제품이 등장할 지 궁금해하는 이들이 많다. 지금까지 나온 갤럭시 노트 7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봤다.

갤럭시 노트 6가 아닌 노트 7



6세대 노트를 갤럭시 노트 7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삼성은 6이라는 숫자를 건너뛴 후 7이라는 숫자를 선택했다. 갤럭시 S7 제품군과 마케팅 노력을 일치시키려는 계획의 일환이다. 지난해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 및 갤럭시 노트 5 출시 때이와 관련된 혼동과 문제점이 드러났었다. 이를 없애려는 시도다.

곡선으로 된 가장자리와 USB-C

갤럭시 노트 7 렌더링 사진. Credit: OnLeaks

테크콘피규레이션스(Techconfigurations)는 갤럭시 노트 7이 어떤 모습을 갖게 될지 3D로 렌더링한 이미지를 유튜브 동영상으로 공개했다. 기본적으로 플래그십 모델인 엣지를 확장시킨 모습을 하고 있다. 그러나 밑 부분에 스타일러스 펜을 집어넣는 작은 공간이 있는 것이 차이점이다.




테크콘피규레이션 동영상은 USB 타입-C 포트를 보여준다. 올해 출시된 갤럭시 S7 제품군에 마이크로 USB가 채택됐음을 감안하면 흥미롭다. 온리크스(OnLeaks)와 유스위치(USwitch)도 갤럭시 노트 7이 갖게 될 모습을 렌더링한 이미지 몇 개를 공개했다. 이 제품 이미지들 가운데 한 장에도 USB 타입-C가 등장한다.

USB-C는 기존에 출시된 기어VR과 호환되지 않는다. 즉 삼성이 호환성을 포기하거나, USB-C를 지원하는 기어 VR을 출시할 계획이라는 의미다. 어댑터 채택은 가능성이 낮다.

더 스마트해진 S 펜(S Pen)
노트 제품군에 기본 제공되는 S 펜은 기능이 강화될 전망이다. 토크 안드로이드(Talk Android)에 따르면, 돋보기와 번역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S 펜과 함께 사용할 소프트웨어 도구도 풍성하게 제공된다. Credit: Florence Ion

또한 재빨리 잠금 화면에 메모를 할 수 있는 노트 5와 마찬가지로 항상 메모를 할 수 있는 '올웨이즈-온(Always-on)' 디스플레이가 도입된다. 노트 7 출시 때, 스타일러스에 어떤 다른 도구들이 도입될지 지켜볼 계획이다.

스냅드래곤 823과 6GB 메모리(RAM)

또 다른 갤럭시 노트 7 렌더링 사진. Credit: OnLeaks

테크콘피규레이션 비디오는 갤럭시 노트 7에 5.8인치 슈퍼 아몰레드(Super AMOLED) 디스플레이, 6GB RAM, 256GB 스토리지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프로세서에 대한 정보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앞서 언급한 동영상에 따르면, 관련 정보가 거의 없는 스냅드래곤 823 프로세서가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SOC는 10mm 프로세서와 기능, 2세대 크라이요(Kryo) 애플리케이션 코어에 기반을 둘 것이라는 소문도 있다. 그러나 퀄컴은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다. 삼성 사용자 사이트인 샘모바일(SamMobile)조차 이런 주장에 반신반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823은 820과 아주 유사할 전망이다. 그렇지만 클럭 속도가 훨씬 더 높다.

노트 7이 갤럭시 S7 제품군과 마찬가지로 수중 150cm에서 최대 30분간 이용할 수 있는 IP68 등급의 방수, 방진 기능을 갖게 될 것이라는 소문도 있다. USB 타입-C 지원이 사실이라면, 노트 7에 채택될 것으로 예상되는 4,000mAh 배터리 팩은 퀵차지(QuickCharge) 3.0과 고속 무선 충전을 지원하게 된다.


홍채 스캐너?

Credit: SamMobile

삼성은 '갤럭시 아이리스(Galaxy Iris), 갤럭시 아이프린트(Galaxy Eyeprint)를 상표로 등록했다. 이는 홍채 스캐닝 기술이 도입될 예정임을 알려준다.

갤럭시 노트 7에는 기존에 도입된 지문 스캐너 외에 홍채 스캐너가 탑재될 수도 있다. 그러면 홈(Home)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화면이나 전면 카메라를 쳐다보는 것만으로 잠금을 풀 수 있다. 믿기지 않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그 동안 삼성의 눈 추적 기술 개발 역사와 인도에서 최근 출시된 태블릿을 감안하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홍채 스캐닝 기술이 실제 탑재될 수 있음을 알려주는 삼성의 주문 내역서 중 일부. Credit: GalaxyClub

또한 여러 안드로이드 블로그에 홍채 스캐닝과 관련된 주문서가 돌아다니고 있다. 그러나 주문서의 부품이 노트 7에 탑재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샘모바일은 잠금 화면에 기존의 패턴 옵션과 함께 홍채 스캐닝 인터페이스가 표시된 사진 한 장을 보도했다.


비교적 단순한 디자인의 홍채 스캐닝 인터페이스다. 사용자들은 삼성이 디자인보다 속도를 중시할 것을 원하고 있다. Credit: SamMobile

새로운 디자인의 터치위즈(Touchwiz)
삼성은 롤리팝과 마시멜로우 중간에 터치위즈 인터페이스를 소폭 개선했다. 그러나 인터페이스가 또 한 번 개선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

갤럭시 노트 7의 인터페이스는 꽤 많이 바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터치위즈에 훨씬 깔끔한 디자인의 '그레이스 UX'가 채택될 전망이다. 폰트는 좁아지고, 아이콘은 작아지고, 애플리케이션 서랍은 알파벳으로 정렬된다. 다음 동영상은 HDBlog.it이 소개한 인터페이스다.



불행히도 갤럭시 노트 7용 S 펜과 S 노트의 새 기능과 특징에 대한 정보는 많지 않다. 향후 이에 대한 소문이 나오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

네덜란드의 테크태스틱(TechTastic)은 흥미로운 개선점을 보여주는 올웨이즈-온 화면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와이파이와 SIM 상태가 표시되고, 서드파티 앱을 지원한다(가장 왼쪽은 아마도 디렉트TV일 것이다).

갤럭시 S7 터치위즈의 가장 큰 불만 가운데 하나는 올웨이즈-온 화면에 표시되는 정보가 제한되어 있다는 것이다. 올웨이즈-온 화면에 다양한 알림이 표시되기 기대한다. 테크태스틱은 평판이 높지 않은 사이트다. 그러나 사진은 진짜처럼 보인다. 갤럭시 S7 소프트웨어에도 이런 기능 개선이 반영되기 기대한다.


마침내 올웨이즈-온 화면에 모든 알림이 표시될까? Credit: TechTastic

8월 2일 전세계 공개
삼성은 8월 2일 11시(미 동부시각)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삼성 갤럭시 언팩드(Samsung Galaxy Unpacked)에서 노트 7을 공개하겠다고 발표했다. 공개일에는 체험기와 함께, 이를 실시간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기타 영국 런던과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로에서도 관련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미국은 동부 시간 기준 오전 11시로 예정되어 있다. 비공식적인 소문과 정보만 있는 것은 아니다. 몇 가지 힌트를 주는 광고 동영상도 있다.



이 동영상은 전화기 잠금을 푸는 새로운 방법, 방수 기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정리하면, 노트 7은 훨씬 크고 '섹시한' S7 엣지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S 펜 기능이 개선된다. 과연 노트 7이 실제 어떤 모습을 할지 기대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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