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윈도우 10 1주년 업데이트, 사용자 입장에서 반길 만한 '작은' 업데이트 8가지

Ian Paul | PCWorld 2016.07.28
새로운 여러 기능과 특징으로 무장한 윈도우 10 1주년 기념 업데이트 배포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잉크와 코타나 기능을 강화했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사용자 입장에서 가장 많이 기대되는 기능과 특징은 무엇일까?

피씨월드는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 게시물, 사용자들이 직접 보낸 이메일을 통해 윈도우 10 사용자들이 제일 고대하는 기능이 무엇인지 발견했다(순서와 중요도는 무관). 아마 깜짝 놀랄 내용도 있을 것이다. 사용자 경험을 높이는 작은 기능 개선에 대한 기대가 의외로 높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다크 테마

다크 테마가 적용된 윈도우 10 설정 앱

코타나 기능 강화, 고급 사용자를 위한 배쉬 셀 내장 등 거창한 업그레이드는 00잊어라! 많은 일반 사용자들이 기대하는 기능은 단 한 번의 클릭으로 이용할 수 있는 윈도우 10 다크 테마이다. 지금까지는 레지스트리를 수정해야 다크 테마를 이용할 수 있었다.

나쁜 소식도 있다. 다크 테마는 윈도우 스토어 앱에서만 이용 가능하고, 써드파티의 경우에는 앱 개발사가 다크 테마를 지원할 경우에만 쓸 수 있다. 설정과 스토어, 계산기 같이 기본 설치된 앱, 스카이프와 트위터 같은 유니버설 앱만 다크 테마를 지원한다는 의미이다. 그렇더라도 다크 테마를 적용해 보면 정말 멋지다.

시간 표시

윈도우 10 인사이더 프리뷰가 설치된 컴퓨터의 2번째 모니터 작업 표시줄에 표시된 시계


정말 시계 앱이 윈도우 10 1주년 업데이트에서 관심을 끌 만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이번 업데이트에 숨겨진 작은 장점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1주년 업데이트를 설치하면, 모든 모니터의 작업 표시줄에 시스템 시계가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모니터 1개에만 시스템 시계가 표시됐다.

파일 경로 에러 해결
레딧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업그레이드로, 필자 개인적으로도 크게 반기는 변화다. 1주년 기념 업데이트의 NTFS 파일시스템은 파일명 경로(파일 위치) 문자를 260자 이상으로 지정할 수 있다.

왜 이 업데이트가 중요한지, 왜 환영 받는지 고개를 갸우뚱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수동으로 시스템 백업에서 개인 파일을 복원한 적이 있다면 이 개선점의 중요성을 알고 있을 것이다. 이제 복원을 중단시키곤 했던 260자 이상의 파일 구조를 쉽게 탐색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1주년 업데이트도 기본 값으로 NTFS 문자 수를 제한하고 있다. 이를 없애기 위해서는 윈도우 버전에 따라 레지스트리나 그룹 정책 편집기(Group Policy Editor)에서 설정을 바꿔야 한다.

엣지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


1주년 기념 업데이트의 마이크로소프트 엣지는 사람들이 매일 이용하고 싶어하는 브라우저에 한층 가까워진 모습이다. 마침내 확장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출시 시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확장 프로그램은 라스트패스, 레딧, 애드블록 플러스로 그 수가 많지 않을 전망이다. 윈도우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네이티브 배시

윈도우 10에서 실행한 배시

기대 순위에서 상위에 자리한 업그레이드는 아니다. 그러나 고급 사용자들은 유닉스 같은 배시 명령줄로 윈도우를 다룰 수 있게 된 것을 크게 반기고 있다. 윈도우의 배시는 데비안(Debian) 기반 리눅스 운영 체제인 우분투에 뿌리를 두고 있다. 그러나 윈도우 시스템 내부에서 실행되는 가상 머신은 아니다. 윈도우 10은 WSL(Windows Subsystem for Linux)라는 새로운 기능으로 배시를 기본 지원한다.

배시를 이용하려면 설정에서 개발자 모드를 활성화해야 한다. 또 윈도우 스토어에서(명령 줄로) 배시를 다운로드 받아야 한다.

장치간 통합성이 높아진 코타나
윈도우 10 모바일 장치와 안드로이드 장치간 코타나 통합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PC의 알림 센터(Action Center)에 앱과 메시징 서비스의 모바일 알림이 표시된다.

강화된 알림 센터
윈도우 10 알림 센터가 진짜 '알림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면서 집중적인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새 알림 센터의 알림은 훨씬 화려하다. 코타나 사진 알림 등 사진 알림도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엣지의 웹 알림이 표시된다. 윈도우 10 모바일이나 안드로이드 장치에서 코타나를 이용하고 있다면 스마트폰 알림도 표시된다. 또, 각 앱의 알림 수, 앱 별로 알림 배너 활성화/비활성화를 설정할 수 있다.

작업표시줄 캘린더
작지만 아주 유용한 업그레이드다. 1주년 기념 업데이트는 작업표시줄 달력에 일정 앱을 통합하고 있다. 작업 표시줄 달력의 날짜를 클릭하면 월 일정이 팝업으로 뜨고, 그 아래 약속이 표시된다. 기본 설치된 일정 앱에 여러 온라인 계정을 연결시키기만 하면 된다.

지금까지 온라인에서 사용자들의 관심이 높은 기능 일부를 소개했다. 그러나 윈도우 10 1주년 기념 업데이트의 업데이트 기능은 이 밖에도 무척 많다는 점을 기억하기 바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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