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소셜미디어

미 총격 사건으로 조명받는 “모바일 라이브 스트리밍의 위력”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2016.07.12
미네소타 주에서 흑인 남자가 경찰의 총격을 받아 사망한 직후의 현장 상황이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전파되면서 몇 년 전에 등장한 기술인 라이브 스트리밍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다이아몬드 레이놀즈는 남자친구인 필랜도 캐스틸이 총격을 받아 사망한 후 페이스북 라이브 앱을 열어 현장 상황을 생중계했고 이는 미국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가브리엘 컨설팅 그룹(Gabriel Consulting Group)의 애널리스트 댄 올즈는 "라이브 스트리밍은 과거의 기술과는 전혀 다르다. 스카이프와 페이스타임은 일 대 일 통신 수단으로 가장 많이 사용된다. 그러나 오늘날의 라이브 스트리밍은 사용자에게 일 대 다 방송 기능을 제공한다. 최근까지만 해도 이는 방송사만이 가졌던 역량이었다"고 말했다.

페이스북 라이브는 생중계된 영상을 자동으로 녹화한다. 레이놀즈의 동영상은 이 기능으로 인터넷과 언론 매체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시청, 공유, 게시됐다.

라이브 스트리밍은 사진이나 녹화된 비디오가 아닌 실시간 영상을 제공한다. 즉, 이번 사건에서 라이브 스트림을 본 사람들은 실제 차량 안에 있던 사람들과 함께 사고를 경험했고 그만큼 더 놀랍고 눈앞에서 일어나는 일인 것처럼 느껴다.

이 동영상은 유튜브 조회수와 다양한 언론 매체에서 방송된 횟수를 제외하고 레이놀즈의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만 520만 번 공유됐다.

독립 애널리스트인 제프 케이건은 라이브로 스트리밍되는 이벤트에는 거부하기 어려운 흡입력이 있다고 말했다. 케이건은 "라이브 스트리밍은 강력하다. 사람들이 마음의 준비를 하기도 전에 이미 그 힘을 발휘하는 중"이라면서 "라이브 스트리밍은 미래를 향한 발걸음이며 앞으로 많은 경쟁이 일어날 분야이기도 하다. 라이브 스트리밍이 성숙해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일은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포레스터 리서치 분석가인 토마스 허슨은 "실시간" 정보에 대한 수요 증가가 라이브 스트리밍을 이끄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슨은 컴퓨터월드와의 인터뷰에서 "라이브 스트리밍 기술은 사람들이 삶과 커뮤니케이션을 동시에 할 수 있게 해준다"면서 "사람들은 더 이상 일상을 끝낸 다음 그 내용을 온라인에 게시하지 않는다. 이는 커뮤니케이션 방식의 변화다. 모바일을 통해 누구나 아무런 제한 없이 자기 자신을 방송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술적인 면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다만 라이브 스트리밍이 사용되는 방식과 그 빈도가 바뀌고 있을 뿐이다.

페리스코프(Periscope), 미어캣(Meercat), 페이스북 라이브, 스트링와이어(Stringwire)와 같은 앱은 라이브 스트림 방송과 시청을 쉽고 재미있게 해준다.

AYTM 마켓 리서치(Market Research)의 2016년 설문에 따르면 설문 응답자의 7%는 일상적으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사용해서 방송을 한다고 답했으며, 10%는 일상적으로 라이브 스트림을 시청한다고 말했다. 28%는 한 번 이상 라이브 스트림을 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주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에 쏠린 막대한 관심을 포함하여 최근 라이브 스트리밍과
기타 소셜 미디어는 뉴스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

댈러스 경찰이 저격수의 공격을 받은 목요일 밤에는 한 목격자가 나무 뒤에 숨은 채로 페이스북 라이브를 사용해 현장을 라이브 스트리밍했다.

지난 달 미국 하원의 민주당 의원들은 총기 규제책에 대한 투표를 종용하기 위해 연좌 농성을 벌였다. 이때 공화당 지도부가 C-SPAN(미국 비영리 케이블 TV 방송) 송출 차단을 명령하자 민주당 의원들은 스마트폰에서 페리스코프와 페이스북 라이브 등의 앱을 사용해 이 시위를 라이브로 스트리밍했다.

결국 C-SPAN과 주요 뉴스 채널들이 이 라이브 피드를 받아 방송을 했다.

이번 여름 2016 리우 올림픽을 중계하는 NBC는 4,500시간의 올림픽 경기를 라이브 스트리밍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라이브 스트리밍이 더 활성화되면 프라이버시와 보안, 충분한 네트워크 대역폭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될 것이다. 라이브 피드의 위력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 이러한 문제에 대한 인식이 예상보다 빠르게 이뤄질 수도 있다.

라이브 스트리밍 기술이 이처럼 부상하는 원동력은 이제 거의 모든 기기를 통해 앱에서 고품질 라이브 스트리밍이 가능해졌다는 데 있다. 사용자들은 이러한 기능을 발견하고 빠르게 동참하고 있다.

올즈는 "이번 주에 방송된 [총격 현장] 사건은 비극적이지만 이는 페이스북 라이브의 역량과 잠재력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누군가가 길가에서 순식간에 고화질 비디오 방송을 시작할 수 있는 상황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놀라운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람들이 라이브 스트림을 통한 정보 공유와 수신에 익숙해질수록 기업 운영에서의 라이브 스트림 활용도 늘어나게 된다.

이미 의료 보건 분야에서는 사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벽지의 환자가 다른 지역의 의사 또는 전문가에게 상처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다.

올즈는 "라이브 캐스팅은 앞으로 비즈니스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될 것"이라면서 "경영진은 회의를 전세계 모든 임직원에게 라이브 스트리밍할 수 있다. 또한 기업은 예를 들어 신제품을 소개하거나 기존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때 대규모의 고객을 대상으로 라이브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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