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프로그램 책임자인 아란차 라사 시드는 홀로렌즈 시연을 위해 무대에 올라, 가상의 모니터로 아웃룩 캘린더와 이메일, 2개의 웹 브라우저를 띄운 다중 모니터 환경의 거대한 업무 공간 앞에 섰다.
일반적인 업무용 책상과 매우 비슷했다. 하지만 시드는 실제로 빈 책상 앞에 서 있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증강현실 헤드셋 중 하나를 착용했다. 그리고 손가락으로 탭해서 제트 엔진 모델을 불러왔다.
제트 엔진 교육에 홀로렌즈를 사용하는 모습이 시연되고 있다.
친숙한 영국식 발음으로 엔진의 다양한 부품이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설명됐고, 시드는 엔진을 살펴보면서 이 엔진의 작동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제트 엔진은 사실 에어 케나다 셑어(Air Canada Center) 안에 있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일본항공은 교육용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 헤드셋을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목표는 일반적인 업무 공간을 벗어나지 않고도 모든 교육을 마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과거 3D 모델링과 마인크래프트를 이용해 일반 사용자들을 위한 홀로렌즈를 시연했지만, 꾸준히 홀로렌즈를 업무용 컴퓨팅 디바이스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번 시연에서는 이러한 목표에 집중해서, 특별한 상황뿐만 아니라 일상 업무에 홀로렌즈를 활용할 수 있는 사례를 보여주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