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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스파크에 챗봇 더한다 '겁셥, API.ai와 협력관계 발표'

Stephen Lawson | IDG News Service 2016.07.12
시스코 시스템의 스파크 메시지 서비스가 챗봇을 도입했다. 월요일, 시스코 라이브 컨퍼런스에서는 메시지 업체 겁셥(Gupshup)과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많은 개발자가 시스코 스파크에서 쓸 수 있는 다양한 봇을 개발하기를 바라는 목적이다. 시스코는 이 날 자연어 소프트웨어 업체 Api.ai와도 손잡는다고 말했다. 사용자들이 봇과 대화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 개발을 위해서다.

스파크에서 봇은 낯설지 않다. 그러나 겁셥은 자체적인 챗봇 개발 플랫폼에 자부심을 드러내 보였다. 겁셥 챗봇 플랫폼은 봇 개발이 쉽다는 것이 장점이고, 인기있는 커뮤니케이션 채널, 즉 페이스북, 스카이프, 트위터, 슬랙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봇을 만들 수 있다.

봇 기술은 차세대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찾고 있는 많은 IT 업체와 스타트업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목표는 사용자에게 또는 직원 간 의사소통에 있어 더욱 자연스럽고 자동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슬랙, 마이크로소프트 스카이프, 페이스북 메신저 등의 여러 플랫폼이 봇을 활용한 의사소통을 장려하고 있다. 시스코도 이러한 추세에 발맞추기를 원하는 것이다.

기업에 있어 챗봇은 회의실 예약, 비용 지출 보고 행정적인 업무를 지원하는 존재다. 시스코는 다양한 용도의 봇을 모두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것보다 써드파티 업체와 계약해 스파크에 알맞은 봇을 만들고 자사 플랫폼으로 가져오는 방법을 택했다.

시스코는 스파크 역량 확대를 위해 봇 전략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봇은 사무실 전화와 웹엑스 등의 협업 도구와도 밀접하게 통합되고 있다. 지난달 시스코는 IBM과 협력해 왓슨 애널리틱스 엔진과 스파크 등의 통합 작업에 나서기도 했다. 애플과의 파트너십도 스파크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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