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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인재, 찾기도, 유지하기도 어렵다...인재부족이 기업에 가장 큰 위협

Sharon Florentine | CIO 2016.07.07
오늘날 IT조직에 가장 큰 위협은 무엇일까? 글로벌 채용 전문 회사인 랜드스타드 테크놀로지(Randstad Technologies)의 2016 직장 동향 보고서(2016 Workplace Trends Report)에 따르면, 가장 큰 위협은 경력직 부족과 이런 인재를 채용하고 유지하기 위한 기업 간의 경쟁 심화로 꼽혔다.

2015년 11월부터 12월까지 2개월 동안 조사에 응한 채용 담당자와 채용 의사결정권자 2,004명 가운데 55%는 자사에서 필요로 하는 경력직 인재 발굴이 2016년 매출이나 사업 성과 목표를 달성하는데 가장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랜드스타드US의 테크놀로지와 엔지니어링 그룹장인 밥 디키는 "이같은 결과는 '우리의 예상이 맞다'는 것을 확인시켜 줬다"며, "절대적으로 기술 인재가 부족하며 인재 전쟁은 사실이다"고 밝혔다. 이어서 "인재 유치 전쟁은 ROI와 생산성에도 영향일 끼친다"고 전했다.

인재 유지 문제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인재를 유지하는 것 역시 오늘날 IT조직의 주된 관심사다. 조사 응답자 가운데 50%는 운영비를 줄인 후 우수 인재를 붙잡는 것이 2016년에 3번째로 큰 우려 사항이라고 말했다. 45%는 이직률이 높아졌다고 답했으며, 2016년에는 이 비율이 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렇다면, 왜 직원들이 떠날까? 이들은 다른 곳에서 더 나은 연봉과 혜택을 받게 됐는데, 이는 더 나은 연봉과 혜택을 제안 받았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우수 인재가 떠나는 문제에 대응하고자 이들의 임금을 올렸다고 답한 IT의사결정권자는 37%에 불과했다.

디키는 "단기적으로 직접적인 최대 효과를 낳는데 확실히 급여와 혜택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단순히 그것만 생각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디키에 따르면, 채용 문제를 해결하려는 회사는 임금, 복지, 문화, 근무 여건 등 다양한 접근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우수 인재들이 원하는 것은?
디키는 "베이비붐 세대, X세대, 밀레니엄세대가 직장에서 가치를 두는 것은 조금씩 다르다"고 밝혔다. 예를 들면, 일과 삶의 균형, 탄력적인 근무 시간, 첨단 기술을 사용하기 위한 능력, 크게는 자신들이 하는 일이 세계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것 등에 가치를 두고 있다.

"직원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경청하고 당신이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해주려고 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고 디키는 강조했다. 이어서 "우수 인재들이 평균 임금과 혜택을 받으면서 다양한 역할을 해보고 자신의 전문성을 벗어난 영역으로 진출하게 하면서 전문성을 키우고 훈련받도록 직원들에게 투자하는 방법이다"고 덧붙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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