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랜섬웨어 공격 급증, 연간 71만 8,000명의 피해자 발생"...카스퍼스키랩

편집부 | ITWorld 2016.06.28
카스퍼스키 시큐리티 네트워크(Kaspersky Security Network)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암호화 랜섬웨어 공격이 급증하면서 2015년 4월부터 2016년 3월 사이에 집계된 피해자 수가 71만 8,536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4년~2015년 동일 기간에 집계된 결과에 비해 5.5배 증가한 수치다.

카스퍼스키랩은 24개월 동안의 랜섬웨어 공격 현황을 연구했다. 분석에는 암호화 공격은 물론 기존의 블로커(화면 잠금 랜섬웨어) 공격에 대한 통계 자료도 포함돼 있다.

이 보고서는 24개월의 기간을 2014년 4월~2015년 3월과 2015년 4월~2016년 3월의 두 부분으로 나누어 분석, 비교하고 있다. 특별히 이 기간을 선택한 것은 랜섬웨어 보안 위협 환경에 커다란 변화가 많이 등장했던 시기이기 때문이다.

암호화 공격 방식을 포함해 다양한 유형의 랜섬웨어를 접해본 전세계 총 사용자 수는 17.7% 증가해, 2014년 4월~2015년 3월 기준 196만 7,784명에서 2015년 4월~2016년 3월 기준 231만 5,931명으로 늘어났다.

암호화 랜섬웨어 공격을 경험한 피해자 수는 5.5배 증가해, 2014년~2015년 기준 13만 1,111명에서 2015년~2016년 기준 71만 8,536명으로 늘어났다.

악성 코드를 접해본 전체 사용자 중에서 한 번 이상 랜섬웨어를 접해본 사용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0.7% 증가해, 2014년~2015년 기준 3.63%에서 2015년~2016년 기준 4.34%로 늘어났다.

랜섬웨어를 접해본 사용자 중에서 암호화 랜섬웨어를 접해본 사용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급격히 증가해, 2014년~2015년 기준 6.6%였지만 2015년~2016년 기준 31.6%로, 25%나 상승했다.

블로커(화면 잠금 랜섬웨어) 공격을 경험한 피해자 수는 2014년~2015년 기준 183만 6,673명에서 2015년~2016년 기준 159만 7,395명으로, 13.03% 감소했다.

독일과 이탈리아, 미국의 경우 암호화 랜섬웨어 공격을 경험한 피해자 비율이 가장 높다.

카스퍼스키랩코리아의 이창훈 지사장(www.kaspersky.co.kr)은 “현재 암호화 랜섬웨어의 가장 큰 문제점은 암호화된 데이터를 되찾기 위해 대개 피해자가 대가를 지불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이라며, “주기적인 백업 실행, 검증된 보안 솔루션 사용,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한 최신 정보 업데이트를 통해 기업과 일반 사용자가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다”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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