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ㆍAR

"증강현실의 중심은 인간성" AR 강조한 팀 쿡 인터뷰

Roman Loyola | Macworld 2022.06.23
애플이 개발 중인 증강현실 헤드셋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아마도 애플 CEO 팀 쿡 역시 그 중 하나일 것이. 쿡은 지금까지 여러 번 증강현실에 대한 전망과 기대를 내비친 바 있다. 이번주 쿡은 중국 정부 소유의 영자신문인 중국일보(China Daily)와의 인터뷰에서 다시 한 번 증강현실에 대한 관심을 강조했다.
 

인터뷰에서 쿡은 “증강현실 공간이 가져다 줄 무궁무진한 기회가 정말 기대된다. 사용자 역시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면 애플의 증강현실 실현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증강현실 개발이 극초기 단계(very early innings)에 있음에도 애플 앱 스토어에 1만 4,000개 이상의 AR킷 애플리케이션이 업로드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 영상은 전체 인터뷰에서 증강현실을 언급한 부분을 발췌한 것이다. 나머지 인터뷰에서는 중국 개발사와 혁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중국일보 : 중국 사용자는 가상현실, 증강현실 기술에 매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현재 시장에 출시된 제품에 만족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헤드셋 같은 증강현실 제품이 개인용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어떤 요소가 가장 중요한가?

팀 쿡 : 훌륭한 질문이다. 널리 알려져 있듯 나 자신도 증강현실에 매우 기대하고 있다. 증강현실을 포함한 어떤 기술이든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성을 중심으로 하는 것이다. 바로 그 점에 항상 집중하고 있다. 예를 들어 현재 앱 스토어에는 전 세계의 수백만 명에게 증강현실 경험을 제공하는 AR키트 앱이 1만 4,000개가 넘는다. 그러나 증강현실 기술의 발전에 있어 지금은 아직 극초기 단계이므로 향후 늘어날 기회가 정말 기대된다.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면 애플이 내놓을 제품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쿡의 이번 인터뷰 발언을 두고 증강현실 헤드셋이 예상보다 빨리 출시될 것이라고 예측하는 이도 있지만, 쿡이 인터뷰에서 명확한 계획을 언급한 것은 아니다. 쿡의 발언은 과거보다 조금 더 증강현실을 강조하고 있다. 2016년부터 쿡은 매일 일상 생활에서 증강현실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며 계속 증강현실을 언급해 왔지만, 동시에 증강현실에는 “매우 어려운 현실적 과제도 많”았다. 애플 증강현실 헤드셋에 관련된 소문도 지난 수 년 간 많은 이의 관심을 끌다가 잠시 사라지고 다시 회자되기 시작했다. 최근 맥 제품 일부에 증강현실 헤드셋과 관련 있을 것으로 추측되는 리얼리티OS 언급 코드가 발견되면서 증강현실 제품이 많은 추진력을 얻었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이달초 WWDC에서 애플이 리얼리티OS와 증강현실 헤드셋 정보를 어느 정도 공개할 것이라는 추측도 있었지만 현실화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는 기술이 구체화된 모습을 기대하는 이가 많고, 이번 팀 쿡의 인터뷰가 그러한 전망에 불을 지핀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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