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19

종량제 하드웨어에 대해 알아야 할 5가지

Ann Bednarz | Network World
HPE 그린레이크(GreenLake), 델 에이펙스(Apex)와 같은 종량제 하드웨어 모델은 클라우드와 비슷한 가격 구조와 유연한 용량을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에 제공한다. 기업이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 맞지 않는 워크로드를 위한 장비 구매의 대안을 찾으면서 종량제 하드웨어 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Getty Images Bank

전 가트너 선임 리서치 책임자인 다니엘 바워스는 종량제 하드웨어 개념은 10여 년 전부터 있었지만,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HPE와 그린레이크 프로그램의 효과로 약 4년 전부터 관심이 부활했다”고 말했다. 

HPE는 2022년까지 전체 포트폴리오를 종량제 및 서비스로 전환한다고 선언했다. 그 외에 올해 초 매니지드 스토리지, 서버 및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에 속한 첫 제품을 공개한 델의 에이펙스, 포트폴리오의 대부분을 향후 서비스형으로 제공할 계획인 시스코의 시스코 플러스 NaaS, 레노버 트루스케일(TruScale) 인프라 서비스, 넷앱의 키스톤 플렉스 서브스크립션(Keystone Flex Subscription) 서비스형 스토리지 등이 있다. 

이와 같은 종량제 모델을 사용하면, 기업은 자체 데이터센터, 엣지 위치 또는 코로케이션 시설에 하드웨어를 구축할 수 있다. 

현재까지 종량제 모델 도입은 스토리지 영역에서 가장 두드러진다. 가트너는 2024년에는 새로 구축되는 스토리지 용량의 절반이 서비스형으로 소비될 것으로 예측했다. 서버 영역의 경우 2024년에는 온프레미스 x86 서버 지출 비용의 5.6%가 서비스형으로 소비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 모델에도 과제는 있다. 고려해야 할 5가지 요소는 다음과 같다. 
 

하드웨어에 더 많은 비용이 들 수 있다 

바워스는 소비량 기반 모델을 통해 완전 구매 방식보다 더 낮은 전체 수명 비용으로 동일한 하드웨어를 구매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착각이라면서 “단순히 하드웨어를 더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편이며, 이를 이용해 이득을 취할 수 있다고 기대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그런 생각이라면 시간 낭비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종량제 모델은 특히 기업이 필요한 용량이 얼만큼인지를 아는 경우 장비를 그냥 구매하는 것보다 일반적으로 더 비싸다. 예를 들어 기업이 향후 3년 동안 100대의 서버가 필요하다는 것을 안다면, 서버 100대를 그냥 구매하는 편이 비용이 덜 든다. 
 

유연한 용량의 가치는 운영 민첩성

소비량 기반 가격의 매력은 인프라 비용을 사용량에 맞출 수 있다는 점이다. 프로그램은 기업이 리소스를 손쉽게 확장/축소할 수 있도록 설계되며, 오버프로비저닝 위험을 솔루션 업체에 전가한다. 가치는 운영 민첩성을 얻는 데 있다. 

또한 소비량 기반 모델은 구매 주기를 대폭 간소화한다. 바워스는 “솔루션 업체는 버퍼 재고라고 하는 것을 제공한다. 즉, 부가적인 장비가 언제든 사용 가능하도록 준비돼 있다. 필요하면 켜면 된다. 새 장비를 주문하고 받을 때까지 1주일, 2주일, 3개월을 기다릴 필요 없이 이미 시설 내에 있으므로 전원만 켜면 된다”고 말했다. 
 

주의할 점 : 기간 약정과 최소 지불액

현재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엄격한 종량제는 아니다. 고정된 비용과 사용률 측정에 따른 일부 가변 요소를 결합하는 형태다. 엄밀한 종량제라면, 예를 들어 한달 동안 사용한 리소스가 없다면 고객은 아무런 비용도 낼 필요가 없을 것이다. 

바워스는 “종량제 프로그램에는 대부분 3~4년의 장기간 약정이 있다. 또한 항상 최소 지불액이 있는데, 그 금액이 상당하다. 한달 동안 사용량이 0이라고 해서 그 달은 비용을 안 내는 형태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현명한 계산이 필요한 가격

많은 기업 IT팀에 소비량 기반 인프라에 대한 견적서는 익숙하지 않은 영역이다. 이와 같은 종류의 가격 체계를 평가해본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바워스는 “HP나 델은 코어당 얼만큼의 비용이 청구되는지 말해주지만, 기업은 정작 그 가격이 적절한 가격인지 여부를 알 수 없다. 자체 설비의 장비 비용을 계산하는 것과는 다르고, 퍼블릭 클라우드 비용과도 비교할 수 없다. 기업은 견적서를 받으면 그 견적 가격이 적절한지 여부를 따지기 위해 3개월 동안 스프레드시트 분석에 매달리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첫 거래를 협상하는 데 3~5개월이 걸린다”고 말했다. 

바워스는 기업은 소비량 기반 제안의 적절성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하고 사용량 예상에 대한 확신도 부족하다면서 “이러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재무적 감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경험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장비 임대 경험이 많은 기업은 확신을 가지고 의사 결정을 내린다. 종량제는 임대가 아니지만 시간, 가치, 가변적인 지불 비용, 지불 분산의 위험과 같은 재무적 측면을 평가할 수 있는 정신적 근육이 발달해 있기 때문이다.



2021.08.19

종량제 하드웨어에 대해 알아야 할 5가지

Ann Bednarz | Network World
HPE 그린레이크(GreenLake), 델 에이펙스(Apex)와 같은 종량제 하드웨어 모델은 클라우드와 비슷한 가격 구조와 유연한 용량을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에 제공한다. 기업이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 맞지 않는 워크로드를 위한 장비 구매의 대안을 찾으면서 종량제 하드웨어 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Getty Images Bank

전 가트너 선임 리서치 책임자인 다니엘 바워스는 종량제 하드웨어 개념은 10여 년 전부터 있었지만,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HPE와 그린레이크 프로그램의 효과로 약 4년 전부터 관심이 부활했다”고 말했다. 

HPE는 2022년까지 전체 포트폴리오를 종량제 및 서비스로 전환한다고 선언했다. 그 외에 올해 초 매니지드 스토리지, 서버 및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에 속한 첫 제품을 공개한 델의 에이펙스, 포트폴리오의 대부분을 향후 서비스형으로 제공할 계획인 시스코의 시스코 플러스 NaaS, 레노버 트루스케일(TruScale) 인프라 서비스, 넷앱의 키스톤 플렉스 서브스크립션(Keystone Flex Subscription) 서비스형 스토리지 등이 있다. 

이와 같은 종량제 모델을 사용하면, 기업은 자체 데이터센터, 엣지 위치 또는 코로케이션 시설에 하드웨어를 구축할 수 있다. 

현재까지 종량제 모델 도입은 스토리지 영역에서 가장 두드러진다. 가트너는 2024년에는 새로 구축되는 스토리지 용량의 절반이 서비스형으로 소비될 것으로 예측했다. 서버 영역의 경우 2024년에는 온프레미스 x86 서버 지출 비용의 5.6%가 서비스형으로 소비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 모델에도 과제는 있다. 고려해야 할 5가지 요소는 다음과 같다. 
 

하드웨어에 더 많은 비용이 들 수 있다 

바워스는 소비량 기반 모델을 통해 완전 구매 방식보다 더 낮은 전체 수명 비용으로 동일한 하드웨어를 구매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착각이라면서 “단순히 하드웨어를 더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편이며, 이를 이용해 이득을 취할 수 있다고 기대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그런 생각이라면 시간 낭비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종량제 모델은 특히 기업이 필요한 용량이 얼만큼인지를 아는 경우 장비를 그냥 구매하는 것보다 일반적으로 더 비싸다. 예를 들어 기업이 향후 3년 동안 100대의 서버가 필요하다는 것을 안다면, 서버 100대를 그냥 구매하는 편이 비용이 덜 든다. 
 

유연한 용량의 가치는 운영 민첩성

소비량 기반 가격의 매력은 인프라 비용을 사용량에 맞출 수 있다는 점이다. 프로그램은 기업이 리소스를 손쉽게 확장/축소할 수 있도록 설계되며, 오버프로비저닝 위험을 솔루션 업체에 전가한다. 가치는 운영 민첩성을 얻는 데 있다. 

또한 소비량 기반 모델은 구매 주기를 대폭 간소화한다. 바워스는 “솔루션 업체는 버퍼 재고라고 하는 것을 제공한다. 즉, 부가적인 장비가 언제든 사용 가능하도록 준비돼 있다. 필요하면 켜면 된다. 새 장비를 주문하고 받을 때까지 1주일, 2주일, 3개월을 기다릴 필요 없이 이미 시설 내에 있으므로 전원만 켜면 된다”고 말했다. 
 

주의할 점 : 기간 약정과 최소 지불액

현재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엄격한 종량제는 아니다. 고정된 비용과 사용률 측정에 따른 일부 가변 요소를 결합하는 형태다. 엄밀한 종량제라면, 예를 들어 한달 동안 사용한 리소스가 없다면 고객은 아무런 비용도 낼 필요가 없을 것이다. 

바워스는 “종량제 프로그램에는 대부분 3~4년의 장기간 약정이 있다. 또한 항상 최소 지불액이 있는데, 그 금액이 상당하다. 한달 동안 사용량이 0이라고 해서 그 달은 비용을 안 내는 형태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현명한 계산이 필요한 가격

많은 기업 IT팀에 소비량 기반 인프라에 대한 견적서는 익숙하지 않은 영역이다. 이와 같은 종류의 가격 체계를 평가해본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바워스는 “HP나 델은 코어당 얼만큼의 비용이 청구되는지 말해주지만, 기업은 정작 그 가격이 적절한 가격인지 여부를 알 수 없다. 자체 설비의 장비 비용을 계산하는 것과는 다르고, 퍼블릭 클라우드 비용과도 비교할 수 없다. 기업은 견적서를 받으면 그 견적 가격이 적절한지 여부를 따지기 위해 3개월 동안 스프레드시트 분석에 매달리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첫 거래를 협상하는 데 3~5개월이 걸린다”고 말했다. 

바워스는 기업은 소비량 기반 제안의 적절성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하고 사용량 예상에 대한 확신도 부족하다면서 “이러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재무적 감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경험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장비 임대 경험이 많은 기업은 확신을 가지고 의사 결정을 내린다. 종량제는 임대가 아니지만 시간, 가치, 가변적인 지불 비용, 지불 분산의 위험과 같은 재무적 측면을 평가할 수 있는 정신적 근육이 발달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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