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21

애자일, HR의 문제가 되다…"하이브리드·원격 근무는 필연"

Jonny Evans | Computerworld
코로나 19를 겪는 동안 애플 등 여러 IT 기업이 모바일과 애자일 방식으로 직원을 지원하는 방법을 고심하고 있다. 이유는 너무나 당연하다. 이제 더 이상 직원들이 9시부터 6시까지 사무실에 나와서 일하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이다.
 
ⓒ Valentin Russanov / Getty Images
 

애자일, 인력 관리의 문제가 되다

원격 근무가 직장 문화를 완전히 바꿔놨다는 점은 모두 잘 알고 있다. 너무나도 빡빡한 문화와 경쟁 때문에 야근을 일삼기로 악명이 높은 애플마저도 1년간의 하이브리드 직장 모델을 시험하고 있다,.

CEO 쿡은 최근 “원격 근무 문화, 집에서 근무할 때의 생산성 등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1년 동안의 원격 근무 동안에도 놀라운 매출과 제품 개발 등의 성과를 낸 애플은 마침내 주3회 사무실 출근, 연 2주 원격 근무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올바른 결정이지만, IT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2021 다이스 설문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로 나아가는 지금 시점에서는 약간의 조정이 필요할 수도 있다.

조사에서 대다수 IT 전문가들은 사무실에 계속 출근하는 방향의 지원은 거의 고려하지 않고 원격 근무, 유연 근무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무실 상근을 전적으로 희망하는 IT 종사자는 단 17%에 불과했고, 반수가 넘는 59% 응답자는 원격 또는 하이브리드 선택지를 원했다.

완전한 원격 근무를 희망한 응답자가 29%라는 점도 흥미로웠다. 하이브리드 형태로 일하는 직원이 있더라도 기업에 필요한 인력 일부는 원격으로 근무하기를 원한다는 점이 분명히 나타났다. 원격 근무에 필요한 기기를 선택하는 문제와 마찬가지로, ‘애자일’한 방식과 원격 근무를 할 권리는 현재 기업의 인적 관리에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되었다.
 

직원이 원하는 것, 직원에게 필요한 것

직원들은 원격 근무의 비용 효율성과 유연성, 그리고 사무실에 있을 때보다 조금 더 편안하게 일할 수 있다는 점을 선호했다. 또한, 주의가 분산되면서 생산성이 저해되는 일이 없어 훨씬 만족을 느끼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닫게 됐다.

원격 근무가 일과 개인 생활의 균형을 해친다는 주장도 많았다. 그러나 조사 결과 사실 대다수 직원은 그 반대에 해당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다이스의 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3/4이 코로나 19 이전과 비교해 일과 개인 생활의 균형 상태가 비슷하거나 더 나아졌다고 답했고, 균형이 깨졌다고 답한 응답자는 24%에 불과했다.

이러한 변화의 이유가 경영진의 선택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일부 경영진은 더 많은 요구를 했고, 일과 개인 생활의 균형이 깨지고 경계가 침해될 때 직원 관리가 실패한다는 점은 많은 이가 알고 있다.

개개인과의 대화를 통해 알게 된 것도 일맥상통한다. 기대치가 높은 경영자는 보통 직원들이 다시 사무실 출퇴근 형태로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경향이 많다.

원격/하이브리드 업무가 정착되면서 이러한 관리법은 조금 더 목표 지향적이고 감정을 잘 헤아리는 방식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에 비해 무려 22%나 오른 34%의 응답자가 관리자와 효율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답한 것도 같은 이유일 것이다. 

다이스 CEO인 아트 제일은 “업계 최고의 전문 인력을 데려오고 보유하는 데 성공한 기업은 시간을 들여 직원의 근무 환경에 대한 유연성과 제어 능력을 제공하기 위해 애자일한 접근법을 구축한 기업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직원이 직접 선택할 것

조사에서는 IT 기업의 관리자가 눈여겨 보아야 할 트렌드가 또 하나 드러났다. 48%의 IT 종사자가 팬데믹을 기회로 삼아 이직을 고려한다는 결과다. 지난 분기보다는 40%, 2020년 2분기보다는 32% 늘어난 답변이다.

이 결과는 IT 전문가가 유연성이 뛰어난 직장을 찾고 있으며 그러한 기회를 제공하는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임을 나타낸다.

애플의 경우에는 자체적인 조정과 개선을 약속했지만, IT 종사자는 더욱 애자일한 환경을 선호할 것이므로 원격 근무가 가능한 일 수가 정해진 애플의 하이브리드 모델에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이미 완전한 원격/재택 근무라는 선택지를 주고 전 세계 어느 곳에서든 근무할 수 있게 허락한 기업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제 사무실 근무에 있어 핵심은 생산성과 개인 지원을 모두 제공하는 허브가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속도와 연결성이 뛰어난 와이파이, 성능이 우수한 프린터, 숙련된 카운셀러 등이 사무실에 있어야 한다.

반면, 애플 같은 하이브리드 근무 방식에도 최신 사무 보조 기술과 개인의 인식과 성장 외에도 장점이 많다.

따라서 오늘날의 원격/하이브리드 근무 형태는 점점 더 민첩해지는 인적 자원을 데려오고,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급여 외의 여러 가지 유인책을 갖춰야만 한다.
 

새로운 접근 방법 개발해야

물론 애플 같은 대형 IT 기업들은 직장을 기꺼이 가고 싶은 장소로 만드는 데 여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러나 팬데믹 같은 위기를 통해 사무실 밖에서도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는 직원은 오래된 속담처럼 ‘집보다 좋은 곳은 없다’는 것을 실감하게 됐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직원들이 새로운 근무 문화 접근 방식에 호의적인 때이고, 기업들도 직원의 요구에 응답하기 위해 상상력을 가미하고 더욱 개방적이고 섬세한 자세를 유지해야 할 때다. editor@itworld.co.kr 


2021.06.21

애자일, HR의 문제가 되다…"하이브리드·원격 근무는 필연"

Jonny Evans | Computerworld
코로나 19를 겪는 동안 애플 등 여러 IT 기업이 모바일과 애자일 방식으로 직원을 지원하는 방법을 고심하고 있다. 이유는 너무나 당연하다. 이제 더 이상 직원들이 9시부터 6시까지 사무실에 나와서 일하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이다.
 
ⓒ Valentin Russanov / Getty Images
 

애자일, 인력 관리의 문제가 되다

원격 근무가 직장 문화를 완전히 바꿔놨다는 점은 모두 잘 알고 있다. 너무나도 빡빡한 문화와 경쟁 때문에 야근을 일삼기로 악명이 높은 애플마저도 1년간의 하이브리드 직장 모델을 시험하고 있다,.

CEO 쿡은 최근 “원격 근무 문화, 집에서 근무할 때의 생산성 등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1년 동안의 원격 근무 동안에도 놀라운 매출과 제품 개발 등의 성과를 낸 애플은 마침내 주3회 사무실 출근, 연 2주 원격 근무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올바른 결정이지만, IT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2021 다이스 설문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로 나아가는 지금 시점에서는 약간의 조정이 필요할 수도 있다.

조사에서 대다수 IT 전문가들은 사무실에 계속 출근하는 방향의 지원은 거의 고려하지 않고 원격 근무, 유연 근무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무실 상근을 전적으로 희망하는 IT 종사자는 단 17%에 불과했고, 반수가 넘는 59% 응답자는 원격 또는 하이브리드 선택지를 원했다.

완전한 원격 근무를 희망한 응답자가 29%라는 점도 흥미로웠다. 하이브리드 형태로 일하는 직원이 있더라도 기업에 필요한 인력 일부는 원격으로 근무하기를 원한다는 점이 분명히 나타났다. 원격 근무에 필요한 기기를 선택하는 문제와 마찬가지로, ‘애자일’한 방식과 원격 근무를 할 권리는 현재 기업의 인적 관리에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되었다.
 

직원이 원하는 것, 직원에게 필요한 것

직원들은 원격 근무의 비용 효율성과 유연성, 그리고 사무실에 있을 때보다 조금 더 편안하게 일할 수 있다는 점을 선호했다. 또한, 주의가 분산되면서 생산성이 저해되는 일이 없어 훨씬 만족을 느끼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닫게 됐다.

원격 근무가 일과 개인 생활의 균형을 해친다는 주장도 많았다. 그러나 조사 결과 사실 대다수 직원은 그 반대에 해당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다이스의 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3/4이 코로나 19 이전과 비교해 일과 개인 생활의 균형 상태가 비슷하거나 더 나아졌다고 답했고, 균형이 깨졌다고 답한 응답자는 24%에 불과했다.

이러한 변화의 이유가 경영진의 선택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일부 경영진은 더 많은 요구를 했고, 일과 개인 생활의 균형이 깨지고 경계가 침해될 때 직원 관리가 실패한다는 점은 많은 이가 알고 있다.

개개인과의 대화를 통해 알게 된 것도 일맥상통한다. 기대치가 높은 경영자는 보통 직원들이 다시 사무실 출퇴근 형태로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경향이 많다.

원격/하이브리드 업무가 정착되면서 이러한 관리법은 조금 더 목표 지향적이고 감정을 잘 헤아리는 방식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에 비해 무려 22%나 오른 34%의 응답자가 관리자와 효율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답한 것도 같은 이유일 것이다. 

다이스 CEO인 아트 제일은 “업계 최고의 전문 인력을 데려오고 보유하는 데 성공한 기업은 시간을 들여 직원의 근무 환경에 대한 유연성과 제어 능력을 제공하기 위해 애자일한 접근법을 구축한 기업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직원이 직접 선택할 것

조사에서는 IT 기업의 관리자가 눈여겨 보아야 할 트렌드가 또 하나 드러났다. 48%의 IT 종사자가 팬데믹을 기회로 삼아 이직을 고려한다는 결과다. 지난 분기보다는 40%, 2020년 2분기보다는 32% 늘어난 답변이다.

이 결과는 IT 전문가가 유연성이 뛰어난 직장을 찾고 있으며 그러한 기회를 제공하는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임을 나타낸다.

애플의 경우에는 자체적인 조정과 개선을 약속했지만, IT 종사자는 더욱 애자일한 환경을 선호할 것이므로 원격 근무가 가능한 일 수가 정해진 애플의 하이브리드 모델에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이미 완전한 원격/재택 근무라는 선택지를 주고 전 세계 어느 곳에서든 근무할 수 있게 허락한 기업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제 사무실 근무에 있어 핵심은 생산성과 개인 지원을 모두 제공하는 허브가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속도와 연결성이 뛰어난 와이파이, 성능이 우수한 프린터, 숙련된 카운셀러 등이 사무실에 있어야 한다.

반면, 애플 같은 하이브리드 근무 방식에도 최신 사무 보조 기술과 개인의 인식과 성장 외에도 장점이 많다.

따라서 오늘날의 원격/하이브리드 근무 형태는 점점 더 민첩해지는 인적 자원을 데려오고,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급여 외의 여러 가지 유인책을 갖춰야만 한다.
 

새로운 접근 방법 개발해야

물론 애플 같은 대형 IT 기업들은 직장을 기꺼이 가고 싶은 장소로 만드는 데 여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러나 팬데믹 같은 위기를 통해 사무실 밖에서도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는 직원은 오래된 속담처럼 ‘집보다 좋은 곳은 없다’는 것을 실감하게 됐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직원들이 새로운 근무 문화 접근 방식에 호의적인 때이고, 기업들도 직원의 요구에 응답하기 위해 상상력을 가미하고 더욱 개방적이고 섬세한 자세를 유지해야 할 때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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