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01

인텔 11세대 로켓 레이크 CPU 전력 소모 테스트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결과”

Gordon Mah Ung | PCWorld
데스크톱의 전력 소모량은 대개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보통은 성능이 전력 소모의 보상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텔의 11세대 로켓 레이크(Rocket Lake)의 전력 소모에 대한 초기 보도를 보면 무시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칩의 전력 소모량을 확인하기 위해 CPU, 메인보드, RAM, GPU, 쿨러, M.2 SSD의 기본 구성 요소로 두 시스템을 설정했다. 모든 메인보드 LED는 비활성화되고, 컴퓨터는 비행키 탑승 모드로 전환했다. 두 컴퓨터 모두 똑같은 코세어 HX1000 80 플러스 플래티넘(Corsair HX1000 80 Plus Platinum) 파워 서플라이어를 장착한 상태에서, 두 시스템에서 동시에 USB 장치를 사용해 마우스와 키보드 동작을 제어하면서 전원 연결 시 전력 소모량을 기록했다. 테스트 시스템의 추가 부하를 방지하기 위해 외부 전력계를 사용해 측정했다. 

메인보드 칩셋이나 GPU가 소모하는 전력량을 없앨 수는 없지만, 이들은 전기 요금 이상의 가치가 있다. CPU 자체의 전력 사용량을 알 수 없지만, CPU 소켓에서만 전력을 소비하는 것은 아니다. 

아래의 첫 번째 차트에서 보라색 선은 로켓 레이크 시스템을 나타내고, 파란색 선은 라이젠 9 시스템을 나타낸다. 먼저 컴퓨터를 재부팅하고 안정될 때까지 기다린 다음, 올 코어 시네벤치 R20(all-core Cinebench R20)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다음 CPU에 있는 싱글 스레드에서 최대 스레드 수까지 사용해서 수동으로 시네벤치 R20을 실행했다.

결과를 보면, 가벼운 부하에서는 11세대 로켓 레이크가 라이젠 9 대비 10~20% 더 많은 전력을 사용한다. 좋은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엄청 나쁜 수준도 아니다.

하지만, 코어를 다 사용하는 경우에는 이야기가 다르다. 11세대 로켓 레이크는 전체 시스템 전력의 60% 이상을 사용한다. 80W의 유휴 전력을 빼면, 로켓 레이크가 라이젠 9 대비 2배의 전력을 사용하고 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 IDG 

이런 결과가 얼마나 안 좋은 상황으로 갈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다음으로 핸드브레이크(HandBrake)를 실행했는데, 360~380W까지 치솟았다. 라이젠 9 5900X는 240W를 넘지 않았다는 점을 생각하면, 더 안 좋은 결과다. 게다가 라이젠 9가 인코딩도 더 빨랐다. 아래 차트에서 파란색 선이 라이젠 9이고 보라색 선이 코어 i9이다.
 
ⓒ IDG

전기를 절약하고 친환적인 CPU를 원하는 사람에게 로켓 레이크는 적합하지 않다.

하지만 로켓 레이크가 항상 라이젠 9보다 두 배의 전력을 소모하는 것은 아니다. 사실,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 CPU는 엄청난 양의 전력을 소비하지 않는다.

게임 몇 개와 상대적으로 가벼운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해 전력 소모량을 측정했다. 예를 들어, 매트로 : 엑소더스(Metro: Exodus)를 3번 실행한 결과를 아래 차트에서 볼 수 있다. 지포스 RTX 2080 Ti FE가 전력을 사용하는 가운데, 라이젠 9 시스템이 실행 중에 약 420W를 소비하는 반면, 11세대 로켓 레이크는 약 460W를 소비한다. 싱글 스레드로 유지되는 대부분의 게임에서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 IDG

사용 코어 수가 늘어나는 경우엔 11세대 로켓 레이크의 전력 소모량이 급증한다. 에쉬즈 오브 더 싱귤러리티 : 에스컬레이션(Ashes of the Singularity: Escalation)가 그 중 하나다. CPU 중심 벤치마크를 실행하도록 설정하고 결과를 기록했을 때, 11세대 로켓 레이크가 더 많은 전력을 소모하긴 하지만, 핸드브레이크 테스트만큼의 차이는 아니다.
 
ⓒ IDG


무거운 작업과 가벼운 작업이 결합되었을 때의 전력 소모량을 보기 위해 긱벤치 5.40을 실행했다. 왼쪽의 싱글스레드 벤치마크에서는 두 개가 거의 동일한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멀티코어 테스트에서는 11세대 로켓 레이크가 300W까지 올라간 반면, 라이젠 9는 최대가 230W 정도다. 
 
ⓒ IDG

마지막 차트는 프로사이언의 포토샵과 라이트룸 클래식 벤치마크 결과다. 이 테스트는 몇 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 아래 차트에서 11세대 로켓 레이크는 소비 전력 측면에서 어떤 우위도 점하지 못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래도 생각만큼 나쁘진 않다.
 
ⓒ IDG

전반적으로 봤을 때, 로켓 레이크의 전력 소모량은 작업에 따라 다르다. 대부분의 게임이나 일상적인 작업의 경우, 약간의 전력 소모 상승은 큰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언제나 PC의 코어 전체를 사용해야 한다면, 로켓 레이크는 전력 손해가 클 것이다. editor@itworld.co.kr


2021.04.01

인텔 11세대 로켓 레이크 CPU 전력 소모 테스트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결과”

Gordon Mah Ung | PCWorld
데스크톱의 전력 소모량은 대개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보통은 성능이 전력 소모의 보상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텔의 11세대 로켓 레이크(Rocket Lake)의 전력 소모에 대한 초기 보도를 보면 무시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칩의 전력 소모량을 확인하기 위해 CPU, 메인보드, RAM, GPU, 쿨러, M.2 SSD의 기본 구성 요소로 두 시스템을 설정했다. 모든 메인보드 LED는 비활성화되고, 컴퓨터는 비행키 탑승 모드로 전환했다. 두 컴퓨터 모두 똑같은 코세어 HX1000 80 플러스 플래티넘(Corsair HX1000 80 Plus Platinum) 파워 서플라이어를 장착한 상태에서, 두 시스템에서 동시에 USB 장치를 사용해 마우스와 키보드 동작을 제어하면서 전원 연결 시 전력 소모량을 기록했다. 테스트 시스템의 추가 부하를 방지하기 위해 외부 전력계를 사용해 측정했다. 

메인보드 칩셋이나 GPU가 소모하는 전력량을 없앨 수는 없지만, 이들은 전기 요금 이상의 가치가 있다. CPU 자체의 전력 사용량을 알 수 없지만, CPU 소켓에서만 전력을 소비하는 것은 아니다. 

아래의 첫 번째 차트에서 보라색 선은 로켓 레이크 시스템을 나타내고, 파란색 선은 라이젠 9 시스템을 나타낸다. 먼저 컴퓨터를 재부팅하고 안정될 때까지 기다린 다음, 올 코어 시네벤치 R20(all-core Cinebench R20)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다음 CPU에 있는 싱글 스레드에서 최대 스레드 수까지 사용해서 수동으로 시네벤치 R20을 실행했다.

결과를 보면, 가벼운 부하에서는 11세대 로켓 레이크가 라이젠 9 대비 10~20% 더 많은 전력을 사용한다. 좋은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엄청 나쁜 수준도 아니다.

하지만, 코어를 다 사용하는 경우에는 이야기가 다르다. 11세대 로켓 레이크는 전체 시스템 전력의 60% 이상을 사용한다. 80W의 유휴 전력을 빼면, 로켓 레이크가 라이젠 9 대비 2배의 전력을 사용하고 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 IDG 

이런 결과가 얼마나 안 좋은 상황으로 갈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다음으로 핸드브레이크(HandBrake)를 실행했는데, 360~380W까지 치솟았다. 라이젠 9 5900X는 240W를 넘지 않았다는 점을 생각하면, 더 안 좋은 결과다. 게다가 라이젠 9가 인코딩도 더 빨랐다. 아래 차트에서 파란색 선이 라이젠 9이고 보라색 선이 코어 i9이다.
 
ⓒ IDG

전기를 절약하고 친환적인 CPU를 원하는 사람에게 로켓 레이크는 적합하지 않다.

하지만 로켓 레이크가 항상 라이젠 9보다 두 배의 전력을 소모하는 것은 아니다. 사실,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 CPU는 엄청난 양의 전력을 소비하지 않는다.

게임 몇 개와 상대적으로 가벼운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해 전력 소모량을 측정했다. 예를 들어, 매트로 : 엑소더스(Metro: Exodus)를 3번 실행한 결과를 아래 차트에서 볼 수 있다. 지포스 RTX 2080 Ti FE가 전력을 사용하는 가운데, 라이젠 9 시스템이 실행 중에 약 420W를 소비하는 반면, 11세대 로켓 레이크는 약 460W를 소비한다. 싱글 스레드로 유지되는 대부분의 게임에서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 IDG

사용 코어 수가 늘어나는 경우엔 11세대 로켓 레이크의 전력 소모량이 급증한다. 에쉬즈 오브 더 싱귤러리티 : 에스컬레이션(Ashes of the Singularity: Escalation)가 그 중 하나다. CPU 중심 벤치마크를 실행하도록 설정하고 결과를 기록했을 때, 11세대 로켓 레이크가 더 많은 전력을 소모하긴 하지만, 핸드브레이크 테스트만큼의 차이는 아니다.
 
ⓒ IDG


무거운 작업과 가벼운 작업이 결합되었을 때의 전력 소모량을 보기 위해 긱벤치 5.40을 실행했다. 왼쪽의 싱글스레드 벤치마크에서는 두 개가 거의 동일한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멀티코어 테스트에서는 11세대 로켓 레이크가 300W까지 올라간 반면, 라이젠 9는 최대가 230W 정도다. 
 
ⓒ IDG

마지막 차트는 프로사이언의 포토샵과 라이트룸 클래식 벤치마크 결과다. 이 테스트는 몇 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 아래 차트에서 11세대 로켓 레이크는 소비 전력 측면에서 어떤 우위도 점하지 못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래도 생각만큼 나쁘진 않다.
 
ⓒ IDG

전반적으로 봤을 때, 로켓 레이크의 전력 소모량은 작업에 따라 다르다. 대부분의 게임이나 일상적인 작업의 경우, 약간의 전력 소모 상승은 큰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언제나 PC의 코어 전체를 사용해야 한다면, 로켓 레이크는 전력 손해가 클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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