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 보안

허리케인이 강타한 섬에서 얻는 재해 복구에 관한 교훈

W. Curtis Preston | Network World 2021.01.08


주 백업 시스템이 바쁘게 복구하면서 이후에 서버를 백업할 방법을 계획해야 한다. 이니테크는 테이프 라이브러리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 재해가 발생하기 전, 이니테크는 안전한 ‘오프 사이트’ 장소에 백업 사본을 보관하기 위해 테이프를 사용했다. 주 디스크 시스템은 전체 성능과 용량이 복구 작업에 사용되었다. 따라서 새로 복구한 서버에 대해 일상적인 백업을 수행할 무언가가 필요했다. 이니테크는 오프 사이트 테이프 복사 프로세스를 비활성화했다. 그리고 일시적으로 프로덕션 백업을 과거 오프 사이트 사본 생성에 사용했던 테이프 라이브러리로 보냈다. 테이프의 장점 중 하나는 여분의 테이프가 있는 한 사실상 용량이 무제한이라는 것이다. 또한 훨씬 더 저렴하다. 여분의 디스크보다 여분의 테이프를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다. 이니테크 데이터센터의 용량을 고려하면, 몇 주 동안의 백업을 처리할 수 있는 테이프 확보에 필요한 비용은 1,000달러 미만이다. 

자동 백업을 포함하는 것이 방법이다. 최신 백업 소프트웨어 솔루션은 모든 VM과 VM의 모든 드라이브를 백업하는 기능을 갖고 있지만, 이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이니테크는 다른 많은 회사처럼 특정 파일 시스템만 백업에 포함하는 방법으로 비용을 절약하려 시도했다. 그 결과, 수작업으로 선택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파일시스템들이 여럿 빠졌다. 

모든 것을 자동으로 백업하는 백업 소프트웨어 기능을 활용해야 한다. 불필요한 것이 있다면, 수작업으로 제외할 수 있다. 이렇게 불필요한 데이터를 제외하는 방식이 이니텍이 자신의 일부 시스템에 선택해 사용한 수작업으로 백업할 데이터를 선택하는 방식보다 훨씬 더 안전한 방식이다.

복구 작업을 맡은 사람이 묵을 장소를 파악해야 한다. 이런 대규모 재해가 발생하면 호텔 객실을 구할 수 없다. 복구 인력이 한동안 잠을 자고, 씻을 수 있는 장소를 현장에 마련해야 한다. 음식도 제공해야 한다. 론은 슬리핑백을 가져오라는 말을 들었다. 그러나 원칙대로라면 새 슬리핑백, 공기를 넣어 사용하는 매트리스, 세면용품이 제공되어야 한다. 비상 식량도 준비해야 한다. 이니테크는 론을 비롯한 복구 담당 직원들에게 음식을 제공할 수 있었지만, 쉽지는 않았다. 이런 물자를 구입해 보관하는 비용은 많이 들지 않는다. 복구 인력이 휴식을 취하고, 제대로 먹을 음식을 제공받도록 투자해야 한다.

재해 상황 가운데 일부만 테스트하는 재해복구 테스트는 실제 재해 상황을 시뮬레이션하는 데 절대로 부적절하다. 재해 복구에 대해 완벽하게 테스트를 하기란 몹시 어렵다. 그러나 이니테크가 이런 테스트를 했다면, 실제 재해 상황에서 복구하는 것과 관련해 잘못 가정한 것 중 일부를 파악할 수 있었을 것이다. 더 많이 테스트할 수록, 더 많이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실제 상황은 테스트와 다를 수 있다. 완전한 DR 테스트를 한 경우에도, 실제 상황은 이런 테스트 상황과 다를 것이다. 데이터센터 침수, 화재, 또는 폭발로 이어지는 자연 재해라면 더욱 그렇다. 이런 상황을 모두 고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경우에도,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가가 필요하다. 이니테크는 이런 상황을 아주 잘 다룰 수 있는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보냈다. 이들 전문가는 복구할 방법을 찾아냈다. 제아무리 최신 IT 시스템들이 갖춰져 있다해도 최고의 자산은 여전히 사람들이다.

마지막으로 재해 복구 계획을 세우면서 확인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 백업 설계에 잘못된 가정이 있는가?
  • 주 연결 시스템이 끊어지는 경우를 대비한 통신 시스템을 고려했는가?
  • IT 인력이 데이터센터 가까이 묵을 장소에 대한 계획을 세웠는가?
  • 이런 재해 상황을 다룰 역량에 어느 정도의 확신이 있는가?

이런 질문에 제대로 대답할 수 없다면, 화상회의라도 개최해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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