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 사용할 수 있는 필자가 찾아내는 매우 손쉬운 방법이 있다. 시리 음성 명령을 이용하는 것이다. 일단 시리 기능을 활성화해야 한다. 설정 > 시리 및 검색으로 이동한다. '시리야(Hey Siri)' 듣기 토글을 켜고, '잠겨 있는 동안 시리 허용' 토글을 켜면 더 편리하다. '측면 버튼 눌러서 시리 사용' 옵션도 켜두는 것이 좋다.
이제 설정은 모두 끝났다. 다음에 잠겨 있는 아이폰을 재시작해야 할 일이 있을 때 시리야(Hey Siri)라고 부르거나 측면 버튼을 누른 후, '재시작(Restart)', '아이폰 재시작해(Restart my iPhone)', '이 기기 재시작해(Restart this device)'라고 말하면 된다. 이제 시리가 한번 더 확인하는데 '확인'을 탭하거나 '응(yes)'라고 말하면 된다.
시리를 사용하지 않고 재시작하는 방법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아이폰 8, 2세대 SE, 3세대 SE 등 홈 버튼이 있는 iOS 16 호환 기기에서는 측면 버튼을 길게 누르면 전원을 끄는 슬라이더가 나타난다. 이를 눌러 재시작할 수 있다.
- 아이폰 10, 11, 12, 13, 14 등 그 이후 아이폰에서는 조금 더 복잡하다. 음량 높이기 버튼과 낮추기 버튼을 차례로 빠르게 누른 후 측면 버튼을 길게 누른다. 이제 전원을 끄는 슬라이더가 나타나는데 여기서 슬라이더를 이용하면 된다. 혹은 측면 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으면 기기가 재시작한다.
이밖에도 설정 > 일반 > 시스템 종료에서 전원을 끌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모든 방법과 비교했을 때 가장 쉬운 재시작 방법은 역시 시리를 이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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