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아이폰 사용자 경험을 ‘확’ 바꾸는 10가지 숨은 설정

Tamara Palmer | Macworld 2022.01.03
2022년 새로운 시작을 원한다면 아이폰과 함께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몇 가지 설정을 변경하는 것만으로도 전체적인 사용자 경험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 몇 년 동안 아이폰을 사용한 사용자라도 간과할 수 있는 10가지 숨은 설정을 소개한다. 완전히 새로운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알 수 없는 발신자 음소거

ⓒ ITWorld

2021년에는 자동 녹음 전화, 이른바 로보콜(Robocall)이 급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스팸 전화는 더욱 정교해졌고 아이폰에서는 언제나 성가진 존재였다. 하지만 아이폰의 전화 설정에는 알 수 없는 발신자를 음소거하는 토글이 있다. ‘설정 앱 → 전화’에서 ‘알 수 없는 발신자’ 토글을 활성화하면 연락처 목록에 없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왔을 때 음소거 처리가 된다. 단, 모르는 번호로 걸려 오는 중요한 전화를 놓칠 가능성이 있다. 


착신 통화 전체 화면으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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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14부터는 아이폰이 잠겨 있지 않을 때 걸려 오는 통화가 작은 배너로 나타난다. 전체 화면으로 표시될 때보다 전화를 놓치지 쉬워진 것이다. 그러나 발신자 정보가 나타나는 방식을 전체 화면으로 변경하는 방법이 있다. ‘설정 앱 → 전화 → 착신 통화’에서 ‘전체 화면’을 선택하면 된다. 착신 통화를 작은 배너로 띄우는 것은 작업 중인 화면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유용하지만, 전화가 오면 결국 하던 작업을 멈추기 마련이다. 따라서 착신 통화를 전체 화면으로 설정해 두어야 중요한 전화를 놓칠 우려가 없다.


기본 메일 및 브라우저 앱 설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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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iOS14부터 기본 이메일 및 브라우저 앱을 사용자가 직접 변경할 수 있도록 정책을 바꾸었다. 링크를 열었을 때 사파리로 연결되지 않고 원하는 앱으로 연결할 수 있다. 설정 앱에서 브라우저 앱을 선택한 다음 ‘기본 브라우저 앱’ 탭으로 들어가 원하는 앱을 지정하면 된다. 기본 앱으로 설정한 앱을 삭제하면 사파리가 기본 브라우저로 자동 설정된다. 메일도 동일한 방법으로 기본 앱을 설정할 수 있다.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훌륭한 서드파티 앱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이다. 


시리 목소리 변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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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Siri)의 목소리는 다른 기기의 음성 안내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목소리다. 똑같은 목소리에 질렸다면 시리 목소리를 바꾸어 보자. ‘설정 앱 → Siri 및 검색’에서 시리의 목소리를 바꿀 수 있다. 한국어 버전 시리는 남성과 여성 목소리 2가지를 지원하며, 외국어 버전의 경우 억양에 따라 다양한 목소리를 선택할 수 있다. 예컨대 영어 버전 시리는 미국, 호주, 영국, 인도, 캐나다, 남아프리카 등의 억양을 선택할 수 있으며, 억양별로 남성 및 여성 목소리가 각각 2종류씩 있다.  


디스플레이 모드 변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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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을 구매하고 전원을 처음 켜면 라이트 모드로 시작한다. 하지만 많은 사용자가 디스플레이로 인한 눈의 피로를 줄이고 배터리 수명을 조금이라도 절약하기 위해 다크 모드를 사용한다. ‘설정 앱 → 디스플레이 및 밝기’에서 화면 스타일을 라이트 모드나 다크 모드로 변경할 수 있다. 자동 모드를 사용하면 낮 동안에는 라이트 모드가 활성화되어 있다가 일몰이나 사용자가 지정한 시간부터 다크 모드로 자동으로 변경된다. 


앱 보관함으로 홈 화면 정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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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배경화면에 앱이 몇 개만 표시되는 깔끔한 홈 화면을 원할 때, 과거에는 자주 사용하지 않는 앱을 삭제하거나 폴더에 넣어서 정리해야 했다. 이제는 다운로드한 앱을 기기에서 아예 삭제하지 않고 홈 화면에서만 제거해 배경화면을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다. 홈 화면의 빈 곳을 길게 누른 후 화면 하단에 나타나는 점을 클릭하면, 숨기고 싶은 홈 화면을 선택할 수 있다. 체크를 해제하면 선택한 홈 화면 전체가 사라진다. 해당 홈 화면에 있던 앱은 앱 보관함에서 접근할 수 있다. 

다운로드한 앱이 홈 화면에 자동으로 추가되지 않도록 설정하는 방법도 있다. ‘설정 앱 → 홈 화면’에서 새로 다운로드한 앱을 앱 보관함에만 저장하도록 설정하면 된다. 앱 보관함은 마지막 홈 화면을 왼쪽으로 밀면 나타난다.


뒷면 탭 활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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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 탭’은 음소거, 손전등, 스크린샷, 화면 상단 간편 접근, 제어 센터 접근과 같은 일반적인 작업을 휴대폰 뒷면을 2번 혹은 3번 눌러 수행하는 기능이다. ‘설정 앱 → 손쉬운 사용 → 터치 → 뒷면 탭’에서 이중 탭과 삼중 탭을 했을 때 수행하는 동작을 설정할 수 있다.


앱 추적 허용 및 제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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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을 다운로드하거나 웹사이트 검색을 하기 전, ‘설정 앱 → 개인 정보 보호 → 추적’에서 앱이 사용자의 활동을 외부에서 추적하지 못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이는 iOS 14.5부터 적용된 애플의 ATT(App Tracking Transparency) 기능이다. 서드파티 앱의 추적 요청을 아예 받지 않도록 제한할 수 있으며, 추적 요청을 허용한 후에 각 앱마다 개별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헤드폰 오디오 설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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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이나 기타 헤드폰 액세서리 사용 시 부드러운 소리의 선명도를 향상하고 사용자의 청력에 맞게 특정 주파수를 조정할 수 있다. 오디오 액세서리를 연결한 다음 ‘설정 앱 → 손쉬운 사용 → 오디오/시각 효과 → 오디오 조정’으로 들어가면 샘플 음악을 들으면서 주파수를 조정하고 부드러운 소리의 강도를 설정할 수 있다. 


집중 모드 활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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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iOS15에서 새로 선보인 집중 모드는 기존 방해금지 모드를 확장한 기능이다. ‘설정 앱 → 집중 모드’에서 게임, 독서, 업무, 마음 챙기기 등 상황에 맞는 집중 모드를 활성화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직접 새로운 집중 모드를 만들 수 있다. 각 집중 모드가 활성화되었을 때에는 모든 알람을 꺼두거나, 허용할 알람을 앱이나 사용자별로 지정할 수 있다. 특정 시간이나 위치, 앱을 사용할 때 자동으로 집중 모드를 활성화하는 자동화 기능도 있다. 한 번 설정하는 데 시간이 많이 투입되기는 하지만, 스크린 타임을 관리하는 훌륭한 기능이다. edito@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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