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전

아이폰 '기타 용량'의 정체와 최대한 줄이는 방법

Jason Cross | Macworld
최신 iOS 15 릴리스를 설치하거나 백업 후 새 아이폰으로 업그레이드하거나 친구가 알려 준 멋진 앱을 다운로드하려는 데 아이폰 저장 공간이 꽉 찼다는 메시지가 뜨면 당혹스럽다. 필요 없는 앱은 이미 다 삭제했는데도 여전히 공간이 부족하다.

그래서 설정 > 일반 > iPhone 저장 공간을 눌러 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스토리지가 꽉 차 있다. 무엇보다 그 중 ‘엄청나게’ 큰 부분이 '기타'라고만 되어 있는 것이다. 대체 무슨 의미이며 이를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

사실 기타 용량 문제는 많은 부분이 불가사의하고 혼란스러운 영역에 놓여 있다. 모든 사람에게 통하는 만능의 해법은 없지만 여기서 소개하는 것을 하나씩 해보자.
 

아이폰 저장 공간 확인 방법

일단 내 아이폰의 모든 앱과 데이터가 저장 공간을 얼마나 차지하고 있는지 확인하려면 설정 앱을 열고 '일반'을 선택한 후 'iPhone 저장 공간'을 누른다. 가장 윗부분의 막대그래프에서 아이폰 전체 저장공간과 어떤 종류의 데이터가 얼마나 차지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그 아래 애플리케이션 목록에서는 아이폰에 설치된 애플리케이션 자체는 물론 해당 애플리케이션에 저장된 데이터가 차지한 공간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이폰에 저장 공간 그래프가 표시되려면 몇 초 걸린다. 저장 공간 검사와 분석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차트가 처음 나타난 뒤에도 안정되려면 몇 초 더 기다려야 한다. 아이폰의 분석이 완료되는 동안 앱 목록과 저장 공간 크기가 바뀔 수 있다.
 

기타 용량은 대체 무엇인가

아이폰 저장 공간 메뉴 상단의 막대그래프는 앱, 미디어, 사진, 메일과 같은 익숙한 범주로 나뉜다. 기타 범주도 있는데 이 영역이 매우 커지기도 한다. 기타 용량이 5G에서 20GB 사이인 경우는 흔하지만 20GB를 훨씬 넘는다면 통제 불능 상태가 된 것이다. 앱 목록 맨 밑으로 스크롤해 내려가면 iOS와 시스템 데이터가 보인다. '시스템 데이터'를 누르면 저장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기타 시스템 데이터 용량이 표시된다.

기타 범주는 크고 다양하다. 진정한 '잡동사니'이기 때문이다. 기타 범주는 시스템 캐시, 로그, 시리 목소리(다른 목소리를 다운로드한 경우), 업데이트 등으로 구성된다. 기타 용량을 통제 불능 상태로 키우는 주범 중 하나는 음악과 동영상을 많이 스트리밍하는 것이다. 아이튠즈 스토어, TV 앱, 음악 앱에서 동영상이나 음악을 ‘다운로드’하면 미디어로 인덱싱된다. 반면, ‘스트림’에는 원활한 재생에 사용되는 캐시가 있는데 이 캐시는 ‘기타’로 분류된다.

사파리의 캐시 역시 매우 커질 수 있다. 이미지나 동영상과 함께 문자를 많이 보내면 캐시가 차지하는 공간이 늘어나기 시작한다. 사실 아이폰이 저장 공간이 꽉 차지 않도록 이런 캐시를 잘 관리해야 하지만 언제나 잘하는 것은 아니다.
 

기타 데이터 크기를 줄이는 방법

기타 용량은 전부 없앨 수는 없지만 크기를 줄일 수는 있다. 먼저, 사파리 캐시를 지워 보자. 설정 >Safari를 연 다음 "방문 기록 및 웹 사이트 데이터 지우기'를 선택한다. 아이폰에 사파리 탭을 많이 열어 놓았다면 대부분 닫는 것도 좋다.
 
사파리 데이터를 지우면 기타 용량 크기가 줄어든다.

메시지 설정을 변경해 오래된 메시지 저장 개수를 줄이는 것도 좋다. 설정 > 메시지 > 메시지 기록 설정으로 스크롤해 내려간다. ‘메시지 유지’의 기본 설정은 ‘계속’이지만 '1년' 또는 '30일'로 변경하면 메시지 앱 캐시 데이터를 줄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iPhone 저장공간'으로 돌아가 앱 목록을 살펴본다. 대부분의 앱이 저장하는 데이터는 앱으로 분류되지만 일부 앱이 보관하는 캐시는 기타로 분류된다. 가령, 팟캐스트 앱이 차지하는 공간이 몇 기가나 된다면 대부분 캐시 데이터일 가능성이 높다. 앱을 삭제한 후 다시 다운로드하면 기타 용량을 눈에 띄게 줄일 수 있다.
 

극단적인 방법: 아이튠즈로 백업 후 재설정

아이폰의 기타 용량을 키우는 캐시를 모조리 찾아 삭제하는 방법도 있지만 기타 용량을 최대한 줄이고 싶다면 아이폰을 백업하고 재설정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이 작업에는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맥이나 PC에서 아이튠즈를 사용하는 것이다. 아이폰을 컴퓨터에 연결한 후 아이튠즈를 실행한다. 맥OS 카탈리나 이후 버전이 설치된 맥에서는 아이튠즈 대신 파인더를 사용하지만 과정은 같다. 표시되는 메시지에 따라 아이폰에 접근을 허용하거나 암호를 입력한다.

왼쪽 상단의 작은 폰 아이콘을 클릭하여 본인 아이폰을 선택한 후 '백업' 아래의 '이 컴퓨터'를 선택한다. '로컬 백업 암호화'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본인 계정 암호와 '건강' 데이터도 백업되기 때문이다. 잊어버리지 않을만한 암호를 선택하면 된다. '지금 백업' 버튼을 누른다.



백업이 완료되면 아이폰 연결을 해제한 후 설정 > 일반 > 재설정으로 가서 '모든 콘텐츠 및 설정 지우기'를 선택한다. 그러면 아이폰이 구매한 처음 상태로 돌아간다. 아이폰이 재시작되고 초기 설정 과정이 진행되면 아이튠즈가 열려 있는 컴퓨터에 아이폰을 다시 연결한 후 화면에 표시되는 지시에 따라 아이폰을 복원한다.

새로운 재설정과 복원은 기타 용량을 줄이는 방법 중에 가장 많은 시간이 걸리고 번거롭지만 가장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기타 용량을 줄이는 이보다 좋은 방법은 없다. editor@itworld.co.kr


2일 전

아이폰 '기타 용량'의 정체와 최대한 줄이는 방법

Jason Cross | Macworld
최신 iOS 15 릴리스를 설치하거나 백업 후 새 아이폰으로 업그레이드하거나 친구가 알려 준 멋진 앱을 다운로드하려는 데 아이폰 저장 공간이 꽉 찼다는 메시지가 뜨면 당혹스럽다. 필요 없는 앱은 이미 다 삭제했는데도 여전히 공간이 부족하다.

그래서 설정 > 일반 > iPhone 저장 공간을 눌러 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스토리지가 꽉 차 있다. 무엇보다 그 중 ‘엄청나게’ 큰 부분이 '기타'라고만 되어 있는 것이다. 대체 무슨 의미이며 이를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

사실 기타 용량 문제는 많은 부분이 불가사의하고 혼란스러운 영역에 놓여 있다. 모든 사람에게 통하는 만능의 해법은 없지만 여기서 소개하는 것을 하나씩 해보자.
 

아이폰 저장 공간 확인 방법

일단 내 아이폰의 모든 앱과 데이터가 저장 공간을 얼마나 차지하고 있는지 확인하려면 설정 앱을 열고 '일반'을 선택한 후 'iPhone 저장 공간'을 누른다. 가장 윗부분의 막대그래프에서 아이폰 전체 저장공간과 어떤 종류의 데이터가 얼마나 차지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그 아래 애플리케이션 목록에서는 아이폰에 설치된 애플리케이션 자체는 물론 해당 애플리케이션에 저장된 데이터가 차지한 공간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이폰에 저장 공간 그래프가 표시되려면 몇 초 걸린다. 저장 공간 검사와 분석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차트가 처음 나타난 뒤에도 안정되려면 몇 초 더 기다려야 한다. 아이폰의 분석이 완료되는 동안 앱 목록과 저장 공간 크기가 바뀔 수 있다.
 

기타 용량은 대체 무엇인가

아이폰 저장 공간 메뉴 상단의 막대그래프는 앱, 미디어, 사진, 메일과 같은 익숙한 범주로 나뉜다. 기타 범주도 있는데 이 영역이 매우 커지기도 한다. 기타 용량이 5G에서 20GB 사이인 경우는 흔하지만 20GB를 훨씬 넘는다면 통제 불능 상태가 된 것이다. 앱 목록 맨 밑으로 스크롤해 내려가면 iOS와 시스템 데이터가 보인다. '시스템 데이터'를 누르면 저장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기타 시스템 데이터 용량이 표시된다.

기타 범주는 크고 다양하다. 진정한 '잡동사니'이기 때문이다. 기타 범주는 시스템 캐시, 로그, 시리 목소리(다른 목소리를 다운로드한 경우), 업데이트 등으로 구성된다. 기타 용량을 통제 불능 상태로 키우는 주범 중 하나는 음악과 동영상을 많이 스트리밍하는 것이다. 아이튠즈 스토어, TV 앱, 음악 앱에서 동영상이나 음악을 ‘다운로드’하면 미디어로 인덱싱된다. 반면, ‘스트림’에는 원활한 재생에 사용되는 캐시가 있는데 이 캐시는 ‘기타’로 분류된다.

사파리의 캐시 역시 매우 커질 수 있다. 이미지나 동영상과 함께 문자를 많이 보내면 캐시가 차지하는 공간이 늘어나기 시작한다. 사실 아이폰이 저장 공간이 꽉 차지 않도록 이런 캐시를 잘 관리해야 하지만 언제나 잘하는 것은 아니다.
 

기타 데이터 크기를 줄이는 방법

기타 용량은 전부 없앨 수는 없지만 크기를 줄일 수는 있다. 먼저, 사파리 캐시를 지워 보자. 설정 >Safari를 연 다음 "방문 기록 및 웹 사이트 데이터 지우기'를 선택한다. 아이폰에 사파리 탭을 많이 열어 놓았다면 대부분 닫는 것도 좋다.
 
사파리 데이터를 지우면 기타 용량 크기가 줄어든다.

메시지 설정을 변경해 오래된 메시지 저장 개수를 줄이는 것도 좋다. 설정 > 메시지 > 메시지 기록 설정으로 스크롤해 내려간다. ‘메시지 유지’의 기본 설정은 ‘계속’이지만 '1년' 또는 '30일'로 변경하면 메시지 앱 캐시 데이터를 줄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iPhone 저장공간'으로 돌아가 앱 목록을 살펴본다. 대부분의 앱이 저장하는 데이터는 앱으로 분류되지만 일부 앱이 보관하는 캐시는 기타로 분류된다. 가령, 팟캐스트 앱이 차지하는 공간이 몇 기가나 된다면 대부분 캐시 데이터일 가능성이 높다. 앱을 삭제한 후 다시 다운로드하면 기타 용량을 눈에 띄게 줄일 수 있다.
 

극단적인 방법: 아이튠즈로 백업 후 재설정

아이폰의 기타 용량을 키우는 캐시를 모조리 찾아 삭제하는 방법도 있지만 기타 용량을 최대한 줄이고 싶다면 아이폰을 백업하고 재설정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이 작업에는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맥이나 PC에서 아이튠즈를 사용하는 것이다. 아이폰을 컴퓨터에 연결한 후 아이튠즈를 실행한다. 맥OS 카탈리나 이후 버전이 설치된 맥에서는 아이튠즈 대신 파인더를 사용하지만 과정은 같다. 표시되는 메시지에 따라 아이폰에 접근을 허용하거나 암호를 입력한다.

왼쪽 상단의 작은 폰 아이콘을 클릭하여 본인 아이폰을 선택한 후 '백업' 아래의 '이 컴퓨터'를 선택한다. '로컬 백업 암호화'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본인 계정 암호와 '건강' 데이터도 백업되기 때문이다. 잊어버리지 않을만한 암호를 선택하면 된다. '지금 백업' 버튼을 누른다.



백업이 완료되면 아이폰 연결을 해제한 후 설정 > 일반 > 재설정으로 가서 '모든 콘텐츠 및 설정 지우기'를 선택한다. 그러면 아이폰이 구매한 처음 상태로 돌아간다. 아이폰이 재시작되고 초기 설정 과정이 진행되면 아이튠즈가 열려 있는 컴퓨터에 아이폰을 다시 연결한 후 화면에 표시되는 지시에 따라 아이폰을 복원한다.

새로운 재설정과 복원은 기타 용량을 줄이는 방법 중에 가장 많은 시간이 걸리고 번거롭지만 가장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기타 용량을 줄이는 이보다 좋은 방법은 없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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