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를 서비스한다" SaaS의 장점과 위험

Scott Carey  | InfoWorld 2021.07.27
가장 인기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형태는 SaaS(Software as a Service)이다. SaaS는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와 PaaS(Platform as a Service)와 함께 3대 주요 클라우드 컴퓨팅이다. SaaS는 2000년대 초에 개념이 정립된 이후로 지배적인 소프트웨어 제공 모델이 되었다.


SaaS란 무엇인가

SaaS는 소프트웨어를 서드파티를 통해 호스팅하고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로써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의미다. 대부분의 SaaS 제품은 비즈니스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지만 메모 앱인 에버노트(Evernote)나 개인용 재무 도구인 터보 택스(TurboTax)와 민트(Mint) 등은 개인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었다.

비즈니스 환경에서 SaaS 사용자는 기업의 프라이빗 데이터센터가 아니라 서비스 제공업체의 생산성 애플리케이션 또는 기업용 소프트웨어에 접속한다. 마이크로소프트 365와 세일즈포스(Salesforce)는 이전에 기업의 자체 데이터센터에서 호스팅하고 배포하던 기업에서 사용하던 SaaS의 보편적인 예이다. SaaS는 구매자 스스로 호스팅, 구현, 유지관리해야 하는 소프트웨어를 일회성으로 구매하는 기존 모델과 차이점이 있다.

SaaS 제공 모델은 서비스 제공업체가 하나의 물리적인 서버에서 같은 소프트웨어의 여러 버전을 배포할 수 있는 멀티테넌트(Multitenant)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각 사용자 또는 기업은 자체적인 애플리케이션 버전이 있고, 관련된 사용자 정의, 데이터, 접근 관리가 있지만 중앙에서 패치, 업데이트, 유지 관리할 수 있는 공유된 코드를 기반으로 한다. 

그 결과, 영구 라이선스에 큰 초기 비용을 투자하고 구현이 오래 걸리며 몇 년 동안 유지관리, 업그레이드, 지원 계약을 체결하는 대신에 소프트웨어를 개인 또는 일련의 사용자 그룹이 구매할 수 있으며 ‘1인당’ 월간 또는 연간 기준으로 구독료가 청구된다.


SaaS vs. IaaS vs. PaaS

SaaS는 IaaS 및 PaaS와 함께 가장 인기 있는 클라우드 소비 모델이다. 쉽게 말해, IaaS는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킹, 모니터링 등 클라우드 서비스를 소비하기 위한 요소를 제공하며 PaaS는 이런 요소를 더 쉽게 소비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으로 조립한다.

SaaS는 기본적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는 점이 다르다. 대신에, 이메일, CRM, 재무 관리 도구 등의 인기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웹 브라우저, 데스크톱 컴퓨터, 모바일 기기 등을 통해 어디에서나 온디멘드 형식으로 제공한다.


기업 IT에 있어서 SaaS의 장점

직원들이 더욱 분산되고 재택 근무를 하면서 SaaS를 통해 승인된 사용자가 회사 방화벽 밖에서도 승인된 기기를 사용해 어디에서나 애플리케이션에 접근할 수 있다. 또한 SaaS를 같은 도구 또는 문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실시간 협업이 강화된다.

또한 SaaS를 통해 기업들이 성장하면서 사용량을 올바르게 추적하고 관리하는 경우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직원에 대해서만 비용을 지불하기 때문에 더 큰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 모델은 또한 SaaS 제공업체가 모든 것을 처리하기 때문에 최신 릴리즈로 최신 상태를 유지하거나 보안 패치 등을 설치하는 IT 팀의 유지관리 부담을 줄여준다.


SaaS의 위험과 문제

SaaS에도 새로운 위험이 수반된다. 대부분의 위험은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의 보안과 업타임(Uptime)의 유지를 서드파티에게 의존한다는 것과 관련이 있다.

기존의 맞춤형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과는 달리 기업 고객은 제공업체에 의존해 새로운 기능을 구축하고 버그를 시의 적절하게 찾아낸다. 또한 제공업체가 소프트웨어 가용성을 유지해야 한다. 클라우드 시대에 무수히 목격했듯이 서비스 제공업체의 서비스 정지가 한 번에 수천 또는 수백만의 기업 고객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SaaS에 대한 의존성이 증가하면서 휴대성에도 제약이 발생한다. 기업 전체의 CRM 데이터를 인터넷을 통해 다른 SaaS 제공업체(또는 프라이빗 데이터센터)로 이전하는 것은 작은 일이 아니며 강력한 근거가 필요할 것이다.

보안과 프라이버시도 문제이며,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업체가 데이터 유출을 저지르는 경우 더욱 그렇다. 하지만 업계 전반적으로 SaaS 보안은 대부분의 기업 데이터센터의 보안보다 훨씬 강력하다는 점에 동의하고 있다. 하지만 SaaS 제공업체 해킹은 개별 프라이빗 데이터센터에서의 해킹보다 훨씬 많은 사용자에게 영향을 미친다.


대표적인 SaaS 업체

현재 SaaS의 개념은 2000년대 초 세일즈포스의 마크 베니오프와 파커 해리스가 개척했다. 현재, 세일즈포스는 SaaS 대기업일 뿐 아니라 명확한 CRM 소프트웨어 시장의 선두주자이다.

세일즈포스 모델 덕분에 드롭박스(Dropbox)와 박스(Box) 등의 파일 스토리지, 마이크로소프트 365와 구글 워크스페이스 등의 협업 소프트웨어, 슬랙을 통한 메시지 교환, 워크데이(Workday) 등의 HR 및 재무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나우(ServiceNow) 등의 IT 서비스 데스크 소프트웨어 등 SaaS를 제공하는 무수히 많은 기업이 생겨났다. 

대부분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시장이 커지면서 SaaS를 제공하거나 최소한 온디멘드 가격 정책을 적용하게 되었다.

한편, 항상 새로운 SaaS 스타트업이 생겨나고 있으며, 세무 처리 애플리케이션부터 온디멘드로 제공하는 전자 서명 소프트웨어까지 모든 것을 개발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Tags SaaS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