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이전부터 크롬은 플래시 광고를 차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고 광고업계나 특히 광고 비용을 포기할 수 없는 언론사에서는 강력한 반발도 있었음에도 지난 9월1일, 크롬 브라우저가 플래시 광고를 차단 적용이 완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앞으로는 온라인과 모바일상의 웹 페이지에서 플래시 광고는 자동으로 정지 처리되고 있습니다.
구글은 사용자의 편의와 여러 안정성 등을 이유로 플래시가 아닌 HTML5를 사용하여 광고 등록을 추천하고 있었고 자사의광고 관리 시스템인 애드워즈를 사용하는 광고주에게는 자동으로 HTML5로 변환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광고는 아직도 플래시 형태로 등록되고 있으며 전문 보고서에 의하면 2015년 1분기 기준 약 53억 건의 광고들이 여전히 플래시 형태로 제작되어 등록되고 있다고합니다. 이는 동기간 HTML5로 제작된 42억 개의 광고물에 비해 높은 수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모바일광고관리전문기업“시스멕”보고서).
이미 이전 업데이트 버전에서도 플래시 차단 정책은 내장되어 있었으나 이번 크롬의 새로운 업데이트 정책은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원치 않는 플래시 광고 차단 측면과 PC 또는 모바일의 배터리 절약 측면 등에서 틀림없이 좋은 소식임이 분명합니다.
물론, 국내에서는 크롬의 사용자 비중이 익스플로러에 비해 훨씬 못미치는 수준으로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으나 전 세계적으로는 크롬의 사용자 비중이 국내보다 높은 점과 점차 브라우저에서 플래시 광고물의 차단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의 출현 등을 감안했을 때 광고주 입장에서 손 놓고있을 문제는 아니라는 판단이 들 수 있습니다.
이에 본고에서는 크롬의 플래시 광고 차단 정책에 따라 플래시 광고 및 HTML5 광고의 특성에 대해 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짐작하여 향후 광고 업계가 준비해야 할 점이 무엇인지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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