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에 그린 빌딩의 건축에는 인증 및 등급 제도가 따라붙게 되었다. 건물 운영, 장소 활용, 자원 이용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 평가하여 순위를 매기는 몇 가지 인증시스템과 등급시스템이 전세계에서 개발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들 중에는 기업에서 자발적으로 개발한 것도 있고 정부기관과 협력하여 개발한 것도 있다. 자발적인 제도가 좀더 국제적인 호소력을 갖는 편이지만, 특정 국가에서는 정부시스템이 선호되기도 한다. 본 백서는 그린 빌딩의 등급 제도 중에서 전세계의 대다수 건물들이 인증을 받고 있는 가장 유력한 세가지 제도를 탐구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