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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에는 차량 공유 서비스가 대세”…사용자 4억명 될 것, ABI 리서치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2016.03.15
새로운 자동차 공유 경제는 이미 현실에 자리 잡고 있다. 또, 자율 주행 자동차의 일반 시장 출시가 점점 가까워짐에 따라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ABI 리서치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2030년경에는 4억 명의 사용자가 자율 주행 자동차 공유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구글이 개발 중인 자율 주행 자동차 프로젝트도 포함된다. 구글 자율 주행 자동차에는 운전대도 없다. 대신 차선과 전자파 레이저를 확인하는 외부 카메라 기술을 사용한다.

구글 자동차

ABI 리서치 부회장 도미니크 본테는 새로운 자동차 공유 경제가 크라우드소싱의 모범 사례로 꼽히며, 일명 Y 세대로 불리는 사용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본테는 “차량 공유 경제는 3단계로 일어난다. 스트리트 렌털 서비스, 차량 공유 서비스, 로봇 자동차 서비스다. 현재 자동화 산업 분야는 1단계와 2단계를 통합하는 과정에 있고, 로봇 자동차 서비스는 활용 가능성, 편리성, 가격 편의성의 이유로 교통 서비스의 최종 단계”라고 설명했다.

무인 자동차는 차량 공유 서비스를 궁극적 대세 수송 수단으로 밀어붙이며 자동차 산업과 공급 망을 헝클어놓을 수도 있다.

세계 최대 차량 공유 서비스 집카(Zipcar)는 이런 면에서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미리 정한 주차 위치에 가서 시동을 걸고, 목적지까지 운전한 후 다음 사용자에게 반납하면 된다.

집카

우버 또한 차량 공유 서비스의 성공 사례다. 우버는 직접 운전기사를 고용하고 자체 차량을 통해 사용자 수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런 혁신적인 자동화 서비스들은 자동차가 인간 운전자 없이 스스로 물건을 배달하고 승객 이동을 돕는 무인 자동차 시대의 개막을 이끌 수 있다. 우버 CEO 트래비스 칼라닉은 테슬라가 선보일 자율 주행 자동차를 구입하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

테슬라 CEO 일런 머스크는 2020년 자율 주행 자동차 출시를 목표로 잡고 있다. 그러나 생산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로봇 자동차 서비스는 자동차 구매 감소를 낳고 대중교통과 개인 운전 수단의 경계를 흐리고, 사회적 이동성과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패러다임, 자동차 업계 전체의 통합을 가져와 궁극적으로는 자동차 업계를 변화시킬 것이다.

본테는 보고서에서 “차량 공유 서비스는 성공적으로 평가된다. 차량 활용률이 높아지면 가격이 인하되고 이를 통해 효율성이 증대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차량 공유 경제가 널리 퍼지면, 굳이 자동차를 사서 높은 비용, 보험료, 유지비 등을 지불할 사람이 있을까?”라고 반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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