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이 사용자의 위치를 추적하는 것으로 나타나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안드로이드 역시 위치 히스토리가 추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몇 초 단위로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하고 구글에 전송하는데, 이 데이터에는 GPS 위치, 와이파이(Wi-Fi) 핫스팟, 기기의 ID 등이 포함된다. 구글이 수집하는 정보와 아이폰에 축적된 위치 히스토리의 차이점은 사용자가 데이터 수집을 위해 옵트인(opt-in)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안드로이드폰을 초기에 설정할 때 사용자는 위치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은지 묻는 메시지가 나타난다.
만일 구글의 위치 서비스를 이용하겠다고 체크하면 하루 종일 휴대폰이 사용자의 위치를 추적한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구글은 이 데이터를 악용하지 않고, 대신에 사용자의 장소에 따른 타깃 광고에 활용한다. 예를 들어서 시애틀에 있을 때, ‘피자’를 검색하면 뉴욕에 있는 음식점은 검색결과에 표시되지 않는 것이다.
만일 위치 추적이 염려된다면, 언제든지 설정 메뉴에 가서 ‘위치(Location)’에 있는 구글의 위치 서비스(Google’s Location Services)’의 박스에 체크를 해제해주면 된다. editor@itworld.co.kr